나눔스토리

후원자님들과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나눔의 현장,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그룹홈] 2025년 월드쉐어 새 그룹홈을 소개합니다! 2️⃣ 네팔 치트완 1&2호 그룹홈

작성일
2025.04.24

가난, 질병, 부모님의 죽음… 다양한 이유로 부모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가정’은 너무나 멀게 느껴지는 단어입니다.

월드쉐어는 그런 아이들이 가족의 사랑을 느끼며 자랄 수 있도록, 

전 세계 곳곳에서 그룹홈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편에서 소개했던 네팔 카트만두 그룹홈에 이어,오늘은 한적한 시골 마을의 여유와 따뜻한 온기를 품은 치트완 그룹홈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 함께 살아가는 기쁨을 배워요!

- 치트완 1&2호 그룹홈

 

치트완 1·2호 그룹홈은 네팔 도심에서 약 10km 떨어진 외곽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변에 벽돌 공장과 산간 마을이 있으며, 이 지역은 주거와 교육 인프라가 부족해 아이들이 안정적인 보호를 받기 어려운 환경인데요.

   

올해는 남자 아이들의 입소가 많아지면서, 기존 그룹홈을 남아(1호)·여아(2호) 그룹홈으로 나누어 개소하게 되었습니다. 보다 쾌적한 생활 환경을 위해 침대와 식탁, 옷장 등 각종 기자재도 새로 구비하였습니다.


 

 

“전에는 늘 혼자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룹홈에서 엄마, 아빠가 나를 챙겨주고,

같이 밥 먹고 웃어주는 가족이 생겨서 좋아요.”

– 치트완 그룹홈 신규 아동 인터뷰 중 -

 


 

17살 맏언니부터 4살 꼬마까지 총 7명의 아이들이 함께 지내는 치트완 2호 그룹홈은,

기존 그룹홈 건물에서 여자 아동들이 주로 생활하고 있는데요.

남자 그룹홈 아이들까지 모이면 20명에 가까운 식구들이 식사나 나들이를 함께하며 

웃음이 끊이지 않는 ‘대가족’의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처음엔 낯설어 울기도 했지만, 지금은 서로를 "언니", "형아"라고 부르며

마치 오래된 가족처럼 마음을 나누고 있습니다.

 

치트완 1&2호 그룹홈의 아이들은 이곳에서 사랑과 믿음을 배우고,

스스로를 귀한 존재로 여길 수 있는 자존감을 조금씩 회복해가고 있습니다.

 

2025년 3월 기준, 월드쉐어는 전 세계 14개국에서

총 52개 그룹홈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이들에게 주거, 교육, 정서적 돌봄, 자립 준비까지

통합적이고 지속적인 보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이 사랑받는 경험과 따뜻한 보금자리 속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월드쉐어는 멈추지 않고, 함께하겠습니다.

 

2025년 월드쉐어의 새 그룹홈 소식! 곧 또 전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