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스토리
후원자님들과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나눔의 현장,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참여형기부캠페인 지난 10년의 기록들 3️⃣ 나눔신발 폴짝
- 작성일
- 202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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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참여형 기부 캠페인 중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참여를 이끌었던 <나눔신발 폴짝>의 이야기인데요.
‘나눔신발 폴짝’은 아이들을 질병으로부터 지키고,
마음껏 뛰어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2018년부터 시작되었고
지난 6년간 두 시즌에 걸쳐 진행되며
많은 후원자분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아이들에게 전달된 나눔신발은
그들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을까요?
해외 빈곤 지역, 특히 아프리카의 아이들은
등굣길과 일상생활에서 먼 거리를
맨발로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포장도로를 걷다 보면 상처가 생기기 쉽고,
작은 상처가 악화되는 일이 빈번했는데요.
모래벼룩과 상피병 등 피부질병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은 뒤늦게 치료를 받아도
다시 맨발 생활을 반복하면서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 악순환에 처해 있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월드쉐어는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물품인 ‘신발’에 주목했습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하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바로 나눔신발 폴짝 시즌 1입니다.
시즌 1은 플리플랍 형태의 신발로, 끈을 매듭지어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점이 특징이었는데요.
알록달록한 끈으로 만드는 사람과 신는 사람의
개성을 살릴 수 있어 많은 기업 임직원,
개인 후원자분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현지에서도 실용성과 알록달록한 색깔,
다양한 매듭 모양으로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시즌 2는 시즌 1을 통해 받은
현장의 수요와 요청사항을 보완하여
키트 구성과 신발 형태가 변화되었는데요.
크록스 형태의 블로퍼로 변경해
아이들이 좀 더 편하게 착용하는 한편,
사이즈를 다양화했으며,
내구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귀여운 코니돌 지비츠
장식으로 신발에 디자인 요소를 더했습니다.
또한 주요 수혜자인 청소년기 아이들에게 맞춰
3가지 사이즈로 제작되어 아이들이 더욱 편히
신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야심차게 준비한 시즌 2는 후원자와
수혜아동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는데요.
형태가 잡힌 신발에 지비츠 장식을 만드는
비교적 쉬운 활동으로 어른뿐 만 아니라
아이들까지 참여할 수 있어 임직원 및
가족 후원자가 많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또한 신발 포장용 에코백에는 후원자들이
응원 메시지를 담아 특별한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를 받은 현지 아이들 또한 흔치 않은 디자인의
신발로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는데요.
신발이 더러워질까 아껴 신는 아이들이
생길 정도로 반응이 좋았고,
함께 전달한 에코백도 가방이 부족했던
아이들에게 실용적인 선물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안전한 발걸음을 위해 시작된
<나눔신발 폴짝>은 후원자와 아이들 모두에게
행복을 선사했습니다.
많은 후원자들의 따뜻한 손길과
정성 덕분에 세계 각국의 아이들에게
소중한 선물이 될 수 있었는데요.
이 나눔의 발자국은 아이들의 삶에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
다음 주에는 참여형 기부 캠페인의 마지막 이야기로,
애착인형 <코니돌>의 사업 후기를 소개합니다.
마지막 이야기까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