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스토리

후원자님들과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나눔의 현장,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월드쉐어 Pick!ple을 만나다 (4) 태국 지부장

작성일
2019.04.05
SNS 공유하기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해주세요.

  • 페이스북
  • 카카오
  • 네이버블로그
  • url 복사





월드쉐어에서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을 만나보는 시간!
<div style="text-align: left;">‘월드쉐어 Pick!ple을 만나다’ 그 네 번째 주인공은</div><div style="text-align: left;">최희성 태국 지부장님입니다.</div>


태국 빈곤 아동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div style="text-align: left;">오늘도 태국 방방곡곡을 열심히 뛰어다니는 지부장님의</div><div style="text-align: left;">따뜻하고 감동 넘치는 인터뷰 현장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 center;">“한비야의 라이벌이 되고 싶었던 대학생”</div>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div style="text-align: left;">네. 안녕하세요. 저는 월드쉐어 태국 지부장 최희성이라고 합니다. </div><div style="text-align: left;">2016년 11월, 월드쉐어에 입사해 태국 아이들에게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 행복을 전하고 있습니다.</div>


Q. 해외 봉사에 꿈을 품게 된 계기는 언제였나요?
<div style="text-align: left;">지금 생각하면 조금 부끄럽지만, 대학생 때 미니홈피에 “나는 한비야의 라이벌이 될거다”라는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div><div style="text-align: left;">한비야 씨의 ‘지구 밖으로 행군하라’라는 책을 읽고 큰 감명을 받아 쓴 글인데요.</div><div style="text-align: left;">그때 세계 곳곳에서 활동하는 봉사자가 되고 싶다는 큰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div><div style="text-align: left;">이후 그 첫걸음으로 2009년 태국으로 단기봉사를 떠났는데요. </div><div style="text-align: left;">현지인들에게 한국어 교육을 하고 검도와 축구를 같이하면서 친해지며 정을 많이 쌓았습니다. </div><div style="text-align: left;">그때의 추억이 일의 원동력이 되어 제가 지금까지 지부장으로서 일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 center;">“기적의 탐루앙 동굴 구조 현장”</div>





Q. 태국 지부장으로 활동하면서 행복하거나 뿌듯했을 때는 언제였나요?
<div style="text-align: left;">태국에서 활동하면서 행복했던 순간들이 수없이 많았습니다. 그중에 하나를 꼽자면 최근에 진행했던 탐루앙 동굴 긴급구호입니다. </div><div style="text-align: left;">당시 저희 태국 지부도 현장에서 한국 대표로 활동을 했었는데요.</div><div style="text-align: left;">열악한 구조 환경과 날씨 탓에 힘든 일이 많았지만, 다행히 아이들이 모두 무사히 구출되어 정말 기쁘고 뿌듯했습니다.</div><div style="text-align: left;">지금 생각해도 정말 기적 같은 일이었어요.</div>

<p align="center" style="text-align: left;">
</p>




Q. 전 세계가 관심을 가졌던 사건이었죠? 긴박했던 탐루앙 동굴 수색 현장 상황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세요. 

<div style="text-align: left;">처음 소식을 들었는 때는 아이들이 금방 구조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악천후로 인해 구조가 자꾸만 늦어졌는데요. </div><div style="text-align: left;">언제 구조될지 모르는 위급한 상황에 태국 지부도 돕고자 태국 재난국에 연락했습니다. </div><div style="text-align: left;">재난국에서는 맨몸으로 아이들을 구하는 구조대를 위한 수색 장비를 요청했는데요. </div><div style="text-align: left;">한국 본부와 소통해 바로 수색 장비 100세트를 구매해 전달했습니다. </div><div style="text-align: left;">당시 현장에는 도움의 손길들이 정말 많았는데요. 월드쉐어와 구조대원뿐만 아니라 구호 물품을 나르는 봉사자와 식사를 준비해주시는 분, </div><div style="text-align: left;">군인, 경찰, 언론인 등 정말 많은 사람이 모여 아이들이 무사히 구조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랐습니다.</div>






Q. 태국 뉴스에도 출연하시게 되었다면서요. 
<div style="text-align: left;">네. 탐루앙 동굴 구조현장에서 월드쉐어 조끼를 입고 바쁘게 움직이며 구호활동에 임했는데요. </div><div style="text-align: left;">태극기가 새겨진 조끼가 눈에 띄었는지 태국 국영 방송인 PBS에서 월드쉐어 인터뷰를 요청해 갑작스럽게 뉴스에 출연하게 되었습니다.</div>


Q. 정말 멋지세요. 이번 긴급구호를 진행하면서 느낀 점이 있으신가요?
<div style="text-align: left;">무엇보다 재빠르게 대처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긴급구호 현장은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르는 전쟁과 같은 곳이라 빠른 상황파악과 위기대처 능력이 꼭 필요합니다.</div><div style="text-align: left;">저희 태국 지부도 재난이 발생했을 때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 지역을 찾아가 긴급구호 활동을 펼치고 의료지원 및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div>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요"





Q. 태국에서 코니돌 만들기 캠페인을 많이 한다고 들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으실까요?
<div style="text-align: left;">태국 지부가 설립된 이후 현지에서 기부 나눔 문화를 전할 방법을 많이 생각해왔는데요. 여러 가지 방법 중에 선택한 방법이 코니돌 캠페인 진행이었습니다. </div><div style="text-align: left;">코니돌은 옥수수 섬유로 만든 양말인형의 포근한 느낌과 귀여운 외모 덕분에 남녀노소 모두가 친근하게 느끼는데요. 그만큼 사람들에게 나눔에 대한 부담이나 거부감을 줄여줍니다. </div><div style="text-align: left;">아직은 나눔이 낯선 태국 사람들도 귀엽고 앙증맞은 코니돌 만들기는 가볍게 참여할 수 있어 코니돌로 현지 모금 및 나눔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div><div style="text-align: left;">태국 후원자님께서 정성스럽게 만들어 완성한 인형은 태국 내 빈곤 아동들에게 후원금과 함께 전달되는데요. </div><div style="text-align: left;">학교나 기업과 같은 단체에서 코니돌 캠페인을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해가고 있습니다.</div>





Q. 코니돌을 만들 때 사람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div style="text-align: left;">태국에는 옥수수 섬유로 이뤄진 양말이 없는데요. 사람들에게 옥수수 섬유로 만들어졌다고 말하면 굉장히 흥미로워합니다. </div><div style="text-align: left;">다들 초롱초롱한 눈으로 집중해서 인형을 만들고 완성된 코니돌과 함께 사진도 찍고 즐거워하세요. </div><div style="text-align: left;">또 코니돌이 태국 내 빈곤 아동들에게 전달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굉장히 뿌듯해 하시기도 한답니다.</div>






“태국 너머 주변 나라까지 돕고 싶어요”




Q.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목표와 비전을 알려주세요.

태국의 모든 아이가 행복하게 웃으며 자라는 것이 저와 현지 직원의 꿈이자 목표입니다.

아이들이 꿈을 찾고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더 나아가 태국 주변국인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까지 나눔이 흘러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