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스토리

후원자님들과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나눔의 현장,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몽골에서 챙드, 울랑, 감바트의 반가운 소식이 왔습니다

작성일
2018.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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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서 챙드와 울랑, 감바트를 만나고 돌아왔습니다.

 

2016, 월드쉐어 해외의료지원 캠페인을 통해 만났던

챙드, 울랑, 감바트는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챙드는 수포성 표피박리증으로 매일 피부가 짓물렀지만

가난한 형편으로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챙드는 월드쉐어를 통해 한국에서 정기적으로 연고를 지원받아

치료한 덕분인지 염증이 많이 가라앉고 피부 상태도 좋아 보였는데요.

올겨울 매우 춥고 건조하겠지만 잘 이겨내 더는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살 무렵 사고로 다리가 자라지 않아 두 손으로 기어 다녀야만 했던 울랑.

월드쉐어를 통해 휠체어를 지원받은 후 어디든지

자유롭게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울랑에게 새로운 취미가 생겼는데요. 바로 노래 부르기입니다.

후원자님께 선물 받은 기타를 보여주며 연주도 해줬는데요.

예쁜 목소리와 잔잔한 기타 선율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선천성 루게릭병인 감바트는 월드쉐어 해외의료지원 캠페인에

소개된 후 꾸준히 이어진 관심과 사랑이 매우 큰 힘이 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감바트의 얼굴이 많이 타 보였는데요.

그 이유를 물으니 지난여름에 월드쉐어에서 전달한

휠체어를 타고 산책을 자주 했다고 합니다.

전보다 훨씬 밝아진 감바트의 얼굴을 보니 정말 뿌듯뿌듯!

또한, 조카가 어린이집에 다니게 되었다며

축하해달라는 감바트의 모습이 매우 행복해 보였습니다.

 

챙드와 울랑, 감바트에게 힘이 되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월드쉐어의 해외의료지원 캠페인 '희망을 쏘다'를 통해

질병과 장애로 고통받는 이들이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