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지부] 벌레와의 전쟁! 우기철 대비 방역 작업

푸에고 화산 폭발 현장에서 긴급구호 활동 중인 월드쉐어 과테말라 지부,

정신없이 바쁜 와중에도 매년 꼭 빠질 수 없는 일이 있는데요.

바로 우기를 대비하기 위한 정기적인 방역 작업입니다.

과테말라는 5월부터 10월까지의 우기에 집중호우 인한 산사태와

도로유실, 하천 범람 등이 자주 발생하는데요.

또한 모기와 파리 등의 벌레가 기승을 부리며 그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그 결과 위생적이지 못한 환경과 각종 벌레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되고 맙니다.

이번 방역은 산 비탈길 아래에 거주하는 밀라그로 지역 극빈층을 대상으로 실시했는데요.

마스크와 장갑을 끼고 집 안 구석구석, 물이 고여 있는 곳까지 꼼꼼하게 소독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한 방역 작업이 오후가 되어서 끝이 났는데요.

약 300가정이 벌레와 해충으로부터 안전하게 되었습니다.

과테말라 방역 봉사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