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쉐어 - 세상 아이들의 집

나눔스토리

후원자님들과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나눔의 현장,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해주세요.

월드쉐어 캄보디아 지부

후원자님들,
아이들이 다시 웃어요!

후원자님들께 보낼 연례발달보고서 작성을 위해
지난 23일 왕복 3시간 거리의 껀달주로 향했습니다.
우선 결연 아동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는 시간이 있었는데요.

삐음살라 마을 11명, 프렉론 마을 4명, 끄발쯔로이 마을 8명이
일상의 부족함을 채워줄 깜짝 선물을 받고 모처럼 입가 가득
웃음을 머금었습니다.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아이들 상태를 체크하는
시간이 진행됐는데요. 다채로운 질문도 하고,
키와 몸무게를 재며 여러 컷의 사진도 찍었습니다.

결연한 지 아직 채 1년도 되지 않았는데
훌쩍 자라고 한층 밝아진 모습에 희망 나눔의 보람을 느꼈습니다.
이 모습 모습들이 보고서에 그대로 담겨
후원자님께 오롯이 전달되길 바래봅니다.

처음 만났을 때 어색하게 굳어있던 얼굴에
이제는 사뭇 친근함이 묻어납니다.
손가락으로 V를 그리며 여유롭게 카메라를 대하는
말간 표정들이 딱 그 또래 아이들인 것 같아
마음이 놓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행복이 이렇게 한 뼘 더 커졌습니다.
늘 오늘처럼만 환히 웃길 소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