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봉사이야기] 배우 박규리, 구성환 필리핀 해외봉사

 

지난 11월, 배우 박규리 씨와 구성환 씨가 월드쉐어와 함께 필리핀 해외봉사를 다녀왔습니다.

 

두 분 다 처음 가는 해외봉사인 만큼 어떤 아이들을 만나게 될지, 어떤 걸 해줘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그만큼 떨리는 마음으로 찾아간 필리핀에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휴양지로써의 필리핀이 아닌, 빈민가 사람들의 필리핀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강가 다리 밑, 허리조차 피지 못할 만큼 좁고, 빛조차 잘 들어오지 않는 곳에서 덮을 것 하나 없이 그대로 살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쓰레기로 가득 찬 해변에서 뛰어놀고, 또 그 쓰레기를 주워다 파는 아이들의 모습. 화려한 도시의 그늘에 가려진 빈민의 삶. 하지만 그 속에서도 아이들은 웃음을 잃지 않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아이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이 더 커졌다는 두 배우. 8박 9일간의 일정동안 마닐라 인근의 빈민가부터 차로 9시간 이상 떨어진 산골 지역을 오가며 아이들을 위해 준비해간 재미있는 놀이와 미술 수업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는데요. 한국과 달리 더운 필리핀 날씨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힘들다는 말 한마디 없이 아이들에게 밝은 모습만을 보여주었습니다.

 

박규리 씨와 구성환 씨가 함께한 필리핀 해외봉사 이야기는 2016년 12월 14일 수요일 24시 55분(밤 12시 55분)에 방영될 MBC<나누면 행복>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실 수 있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사진제공<모션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