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스토리

후원자님들과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나눔의 현장,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나눔 토크콘서트 '어울림'

작성일
2016.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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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월 25일 월드쉐어가 색다른 시간을 마련해보았습니다.
월드쉐어가 존재하는 이유이기도 하지만 사실 왜 나눔이 필요한가에 대해서는
생각할 기회가 없는 분들과 생각을 나누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평택항에 근무하는 해양경비안전서와 평택항만공사 임직원들과 함께
나눔에 대해서, 그리고 월드쉐어가 하는 일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이름하여 나눔 토크콘서트 ‘어울림’을 준비해보았습니다.

 
월드쉐어는 미얀마와 필리핀에서 함께 해외 봉사를 하며 인연이 닿은
배우 서신애 씨와 구성환 씨였습니다.
오늘의 MC는 구성환 씨가 맡았고, 미얀마에서의 봉사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줄
서신애 씨는 호스트가 되어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월드쉐어란 어떤 곳인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작년 대홍수로 인해 너무 큰 피해를 본
미얀마 인다익꽁 지역에서 서신애씨가 보고 느낀 것들을 통해서 아프리카 같은 물이 부족한 국가에
물을 나눠주는 이유, 해외 봉사를 나가는 이유 그리고 나눔이란 왜 필요한 걸까?에 대해서
더 많은 생각을 나눌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사실 우리는 기부하고 후원한다고 하면 뭔가 대단한 일을 하는 것 같이 느끼고,
부담감도 느끼게 되잖아요.
나도 아직 변변찮은데 저들이 불쌍하다고 해서 도와주어도 되는 걸까?
이런 생각들 한 번쯤 해보셨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글을 쓰는 저 또한 한때는 그런 생각을 했답니다.

하지만 월드쉐어에서 직접 나눠보고, 나눔 토크콘서트에 대해서도 보고 하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요.

사실 나눔이라는 건 우리 함께 잘 지내요~ 하는 마음에서 시작해서 내가 가진 것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 이라고 생각하면 어때요?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죠? 내가 가진 것이 엄청 대단해야한다거나
큰 돈이어야 된다거나 할 필요가 전혀 없고 내가 가진 것 안에서
함께 잘 어우러져 지내기 위해 공유하는 것이니까요.
 

이번 나눔 토크콘서트 ‘어울림’에서도 그런 이야기들이 나왔고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었어요.
사실 후원한다거나 기부한다거나 하는 말들이 조금 어렵게 느껴지지만 토크콘서트를 보고 나니
그런 생각이 많이 줄어들었다고요.

처음으로 해보는 토크콘서트라서 저희도 많이 떨리고 참석해 주시는 분들이 어떨지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이렇게 잘 마무리 지을 수 있어도 너무 다행이에요!

앞으로도 나눔 토크콘서트를 통해서 더 많은 분들과 나눔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고 싶어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저희와 함께 나눔을 나눠주신 평택항 해경서와 공사 임직원 분들께도
다시 한 번 감사 인사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