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스토리
후원자님들과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나눔의 현장,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남수단 긴급구호를 마치며
- 작성일
- 201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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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다시 시작된 남수단 내전.
끝이 나지 않는 정부군과 반정부 세력의 갈등 속에
한 달여 동안 10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습니다.
그중에서도 80%가량의 난민이 주변국
우간다의 아주마니 난민캠프로 대거 이동했지만,
그들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구호물품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월드쉐어는 이에 긴급구호 캠페인을 진행하며 모인 지원금으로
마련한 긴급구호키트를 그들에게 전달하려 했습니다.
6~7인의 한 가정을 기준으로 옥수수 가루 30kg, 콩, 양파 3kg, 식용유 2L,
비누와 휴지 같은 생필품, 그리고 식수 5L가 하나의 긴급구호키트가 됩니다.
월드쉐어는 부족한 물자들을 난민캠프 후방 70km에 있는 우간다 글루 지역에서
구입, 현지 기준 9월 6일 난민캠프를 방문해 구호물품 1차 전달을 진행했습니다.
9월 6일 당일에는 월드쉐어의 방정환 사무총장을 비롯한 3명의 임직원이
우간다 아주마니 난민캠프로 이동해 OPM 사무실과의 조율을 통해
구호물품 전달이 가장 시급한 곳을 선정했습니다.
넓은 광야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임시 가옥을 짓고 살고 있는
파게리나 쪽으로 결정을 내렸는데요.
천막, 모기장, 옥수수 가루, 콩, 설탕, 오일 등 최소한의 의식주를
해결해 주는 구호물품을 싣고 도착하자 많은 이들이 환호하며 모여들었습니다.
700~800명가량의 인파가 모인 가운데 경찰까지 대동해서 질서를 유지하며
분배를 시작했지만, 두 번 받으려는 사람들, 목소리가 높아지는 일이
군데군데 발생했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목격한 방정환 사무총장은 “평화로웠던 마을에 군인들이 쳐들어와
총을 쏘고 가족을 무자비하게 죽이는 모습을 보고 도망 온 이들이
얼마나 절박하고 생존 욕구가 극도고 높아졌을지 절절하게 느껴진다.“고 전했습니다.
그래서 이들에게는 의식주를 해결해 주는 일만큼 필요한 지원이 있습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내전 속에서 터전을 뒤로한 이들의 마음을 돌보는 것입니다.
이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찾아주고 자립할 수 있도록 임시학교를 열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주는 중장기적인 지원 또한 필요합니다.
앞으로도 월드쉐어는 이들을 위한 단기뿐만 아니라 장기 프로젝트에 대한
고민을 멈추지 않고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정성을 잘 모아 구호물품 전달 완료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끝이 나지 않는 정부군과 반정부 세력의 갈등 속에
한 달여 동안 10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습니다.
그중에서도 80%가량의 난민이 주변국
우간다의 아주마니 난민캠프로 대거 이동했지만,
그들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구호물품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월드쉐어는 이에 긴급구호 캠페인을 진행하며 모인 지원금으로
마련한 긴급구호키트를 그들에게 전달하려 했습니다.
6~7인의 한 가정을 기준으로 옥수수 가루 30kg, 콩, 양파 3kg, 식용유 2L,
비누와 휴지 같은 생필품, 그리고 식수 5L가 하나의 긴급구호키트가 됩니다.
월드쉐어는 부족한 물자들을 난민캠프 후방 70km에 있는 우간다 글루 지역에서
구입, 현지 기준 9월 6일 난민캠프를 방문해 구호물품 1차 전달을 진행했습니다.
9월 6일 당일에는 월드쉐어의 방정환 사무총장을 비롯한 3명의 임직원이
우간다 아주마니 난민캠프로 이동해 OPM 사무실과의 조율을 통해
구호물품 전달이 가장 시급한 곳을 선정했습니다.
넓은 광야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임시 가옥을 짓고 살고 있는
파게리나 쪽으로 결정을 내렸는데요.
천막, 모기장, 옥수수 가루, 콩, 설탕, 오일 등 최소한의 의식주를
해결해 주는 구호물품을 싣고 도착하자 많은 이들이 환호하며 모여들었습니다.
700~800명가량의 인파가 모인 가운데 경찰까지 대동해서 질서를 유지하며
분배를 시작했지만, 두 번 받으려는 사람들, 목소리가 높아지는 일이
군데군데 발생했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목격한 방정환 사무총장은 “평화로웠던 마을에 군인들이 쳐들어와
총을 쏘고 가족을 무자비하게 죽이는 모습을 보고 도망 온 이들이
얼마나 절박하고 생존 욕구가 극도고 높아졌을지 절절하게 느껴진다.“고 전했습니다.
그래서 이들에게는 의식주를 해결해 주는 일만큼 필요한 지원이 있습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내전 속에서 터전을 뒤로한 이들의 마음을 돌보는 것입니다.
이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찾아주고 자립할 수 있도록 임시학교를 열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주는 중장기적인 지원 또한 필요합니다.
앞으로도 월드쉐어는 이들을 위한 단기뿐만 아니라 장기 프로젝트에 대한
고민을 멈추지 않고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정성을 잘 모아 구호물품 전달 완료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