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아이들에게 따뜻한 밥을 나눴습니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코로나19의 여파로 확진자는 세계 곳곳에서 계속 늘어가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인도는 아직도 하루에 4만 명씩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연초 40만 명에 비하면 10분의 1로 줄어든 숫자이지만, 사실 검사를 받으면 생계에 타격을 받기 때문에 

검사를 안 받는 경우가 많아 여전히 인도의 코로나 상황은 나쁘기만 합니다.  

월드쉐어는 작년에 결연아동들을 대상으로 2차례에 걸친 점심 도시락 급식을 지원했는데요.

코로나19로 학교가 문을 닫고 부모님들도 일자리를 잃자 제발 아이들만이라도 

하루 한 끼라도 식사할 수 있길 바란 부모님들의 요청으로 진행한 것입니다. 

올해도 계속된 코로나가 나아지지 않아 점심 도시락 급식을 다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총 34명의 아이들이 급식 도시락으로 맛있는 식사를 하고 있는데요. 

환경을 생각해 특별히 제작한 도시락통으로 따뜻한 밥을 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 끼를 챙기는 것조차 힘든 가정이 대부분이라 

월드쉐어 지원 아동들이 점심 도시락을 받는 모습을 보며 주변에서 많이 부러워하는데요. 

모두에게 나눠주지 못해 정말 미안한 마음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아이에게 이 도시락을 전해줄 수 있길 바랍니다. 

도시락을 전달받는 결연아동 중 한 소녀는 엄마는 2년 전 돌아가시고 일용근로자인 아빠와 동생들과 함께 사는데요. 

그동안 공부하고 싶어도 동생들 밥을 해주고, 집안일을 하느라 시간이 없었는데 

월드쉐어 도시락 덕분에 동생들과 맛있는 밥도 먹고, 공부할 수 있는 시간도 생겼다며 감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작은 한 끼 나눔이 아이들에게는 하루를 살아가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따뜻한 밥으로 더 따뜻한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는 월드쉐어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