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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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구호] ‘미얀마 내전’ 피해 지역 아이들을 구합니다

작성일
202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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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만 명, 미얀마에서 2021년부터 시작된 내전으로 인해 생긴 피난민의 숫자입니다. (2022.10월 기준)

더 슬픈 것은 그 41만 명에서 세 명 중 한 명이 아동이라는 사실인데요. 

꿈꾸고 행복만 느끼며 성장할 나이인 아이들이 아무 잘못도 책임도 없이 전쟁에 휘말려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대부분 일용직으로 생활하거나 혹은 일거리를 잃었으며 아이들이 제대로 돌봄을 받지 못하고 방치되고 있는 빈곤 지역 양곤시. 월드쉐어는 이 지역에서 가장 열악한 지역인 지공 마을, 흐멸린칭 마을, 쥬산 마을 아이들을 돕기 위해 긴급구호에 나섰습니다. 


세 마을에서 각각 마당, 학교 운동장, 공터로 나뉘어 긴급구호 물품 배포가 이루어졌는데요. 

도움이 필요한 마을 주민들이 이 소식을 듣고 자리에 모였습니다.

가장 시급했던 생계유지를 위한 물품으로 라면과 쌀, 식용유를 지원했고 전쟁으로 끼니를 제대로 챙기지 못할 아이들을 위한 아동 영양제가 전달되었는데요. 힘든 상황에서도 아이들이 공부라는 희망을 놓지 않았으면 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학용품 또한 함께 전달되었습니다.


“코로나 이후로 직장을 잃고 안 그래도 힘든 상황이었는데 내전이 일어나고선 정말 내일 당장 먹을게 없는 상황이었어요. 우리 아이들, 우리 가족을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쥬산지역 수혜 가족 인터뷰 중-

 

이번 긴급구호로 인해 400가구 총 1,600명의 주민들이 식료품 등의 구호 물품을 배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전 세계 모든 곳에 빠짐없이 도움의 손길을 나누고 희망을 전하는 월드쉐어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