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긴급지원] 캄보디아 지부 소식

전 세계에 퍼진 코로나19. 현재 캄보디아는 5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3/23 기준)

이에 캄보디아 정부는 지난 3월 16일 모든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고, 행사 금지 조치와 유흥시설 및 박물관 등에 영업을 중단시켰습니다. 

이탈리아와 독일, 스페인, 프랑스, 미국 등 입국 금지 국가가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코이카 봉사단 일부 인력이 일시 귀국 조치를 시행해 현지에서 활동 중인 월드쉐어 봉사자들도 언제 캄보디아를 떠나게 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현재는 국가 방침에 따라 대면 활동을 자제하며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동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월드쉐어 캄보디아 지부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소식에 그룹홈과 결연 아동들을 위해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구입했습니다.

캄보디아도 마스크 값이 폭등하여 구입하기 부담스러운 수준이지만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우선적으로 구매했고, 그렇게 준비한 마스크를 깨끗하게 아이들에게 나눠 줄 수 있도록 현지 직원들과 함께 개별 포장 작업을 했습니다.

가장 먼저 껀달주 지역 결연아동 19명에게 결연물품 전달과 함께 일회용 마스크 18개씩 전달했습니다. 아이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마스크 사용과 손 씻기를 잘하라는 당부와 함께 위생용품을 전달했습니다.  108명의 결연 아동이 있는 우더민쩨이주 지역에서는 1인당 일회용 마스크 15개와 비누, 소독제를 추가로 준비했으며,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학부모를 소집해 결연물품과 위생용품을 전달했습니다. 

은혜의집 그룹홈에서는 20여 명의 아동을 위해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구입을 지원했으며, 아이들과 보모에게 코로나19에 대해 알리는 교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재 월드쉐어 캄보디아 지부는 코로나19로부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