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월드쉐어와 후원회원님이 함께 만든 기적의 나눔 현장 소식,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월드쉐어와 후원회원님이 함께 만든 기적의 나눔 현장 소식,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해주세요.
90세 할머니, 전 재산 3억 아프리카 아동 교육지원으로 (사)월드쉐어에 기부
- 일제 강점기 고아로 힘들게 산 기억에 비슷한 아픔을 지닌 아프리카 아동 지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쉐어는 90대 할머니가 “못 먹고 못 배우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라며 전 재산 3억 3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기부의 주인공은 문정숙(90) 할머니로 일제 강점기 시절 아버지를 잃고 고아로 거리에서 노숙하며 더러운 물을 마시고 흙을 먹고 자란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다.
어려서부터 살기 위해 갖은 고생과 일을 하며 지내 온 문정숙 할머니는 어느덧 90세 나이가 되어 자신과 같은 어려움을 겪는 아프리카 탄자니아 아동들을 위해 우물과 학교를 만들어주는 꿈을 가지게 되었고, 이에 국제구호단체인 월드쉐어에 전 재산을 기부해 학교를 짓게 되었다.
후원금을 전달식에서 문정숙 할머니는 “일제 강점기에 아버지를 잃고 거리를 떠돌며 벽에 있는 진흙으로 끼니를 떼우며 자라왔다. 내 진짜 성씨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그 아픔과 못 배우고 못 먹고 못 마시는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지금도 나와 같은 아픔을 겪고 있을 아이들에게 도움을 전하고 싶다. 못 배우고 모르지만, 작은 것이나마 여기에 써야 내가 보람이 있고 남은 여생이 천국을 가겠구나 싶었다.”라며 기부 동기를 밝혔다.
문정숙 할머니의 후원으로 월드쉐어는 지난 2월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우물을 개소했으며, 이는 지역 주민들과 인근 학교 아동들에게 소중한 식수원으로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또한 탄자니아 바가모요에 키로모 중학교를 건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1,200여 명의 아동이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키로모 중학교는 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