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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극단 ‘모시는 사람들’의 우물파기 기부 10회째 맞아

모시는 사람들은 지난해부터 매월 첫째주 수요일을 ‘샘물Day’로 정하고, 이날 공연 수익금 전액을 월드쉐어를 통해 물 부족 국가들을 위한 우물 설치 프로젝트에 기부하고 있다.

▲‘모시는 사람들’의 기부로 캄보디아에 설치된 우물에서 아이들이 즐거워하고 있다. ⓒ월드쉐어 제공

‘모시는 사람들’은 대학로에서 현재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을 공연 중이다.

배우들은 ‘샘물Day’마다 노 개런티의 ‘재능기부’ 형식으로 기부에 동참하고, 극단은 대관 및 연극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들의 ‘샘물Day’를 통해 캄보디아 타케오 지역 ToulTbeng, Sekyear 마을에 우물 ‘생명의 오아시스 우물 1·2호’가 각각 만들어졌다. 이로써 가뭄과 지리적 여건으로 식수 공급이 어려웠던 지역 주민들 1백여명은 깨끗한 식수를 마실 수 있게 됐다.

월드쉐어 식수개선사업 관계자는 “모시는 사람들의 후원으로 현재 방글라데시에 우물 2개가 준비 중이다”며 “극단의 정기적인 기부로 저개발국가 식수지원 사업 진행이 든든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