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해외봉사단원들이 금당리에서 벽화그리기 봉사를 끝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월드쉐어 제공

오는 19일부터 3주간 케냐와 인도네시아로 해외봉사를 떠나는 대학생들이 파견 전 사전교육을 위한 워크샵을 겸해 화성 금당리에서 농촌체험 활동을 펼치며 마을 주민들을 도왔다.

주로 제3세계 저개발국가 빈곤아동들을 지원하는 월드쉐어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해외봉사 활동에서 진행될 사물놀이 공연과 벽화그리기 등을 농촌에서 직접 체험했다.

대학생 봉사단은 금당마을 사물놀이 공연팀과 사물놀이를 함께 연습하면서 한국 전통문화를 직접 배우고 경험하기도 했다. 이들은 배운 사물놀이를 해외에 가르칠 예정이다.

월드쉐어 국제개발팀 원은정 간사는 “해외봉사단을 보내면서 도시에서 진행하는 일반적인 사전교육 프로그램보다 농촌에서 함께 합숙하면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이 해외봉사를 미리 경험해 보는 값진 경험이 되면서 농한기 어려운 농촌 경제를 살리고 더불어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금당마을 박성칠 위원장은 “이번 워크샵을 준비하면서 식사를 준비한 부녀회와 사물놀이를 가르쳐준 마을 사물놀이 공연팀, 숙소를 제공한 마을 주민들 모두가 한국 대학생들이 찾아와 줘 젊은이들의 열정과 활기를 느낄 수 있어 감사하다”며 “대학생 봉사단이 앞으로도 계속 찾아와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