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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프레시안 091222] 일밤의 '단비'처럼 우물 파는 연극 있다
- 작성일
- 2010.01.07
개편을 맞는 MBC 일밤의 새로운 코너 '단비'가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인스턴트 웃음에 길들여진 시청자들은 오랜만에 만나보는 공익성 오락코너에 다소 후한 점수를 매겼다. 제목에서 느껴지듯 '단비'는 여섯 명의 엠씨가 아프리카 잠비아로 날아가 식수가 부족한 마을에 우물을 파는 프로젝트로 꾸며진다. 엠씨들의 진지한 표정과 그 속에서 피어오르는 유머가 이 코너의 관전 포인트다.
▲ ⓒNewstage |
대학로에도 공연 수익금의 일부를 아프리카와 캄보디아의 우물 파기 사업에 기부하는 공연이 있다. 극단 모시는사람들의 연극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이 그것이다.
극단 모시는사람들은 매월 첫째 주 금요일을 '샘물데이'로 설정하고 이 날의 티켓 판매금을 구제선교단체인 월드쉐어에 기부한다. 월드쉐어는 2009년 현재 공연 수익금 및 기부 금액으로 아프리카 소말리아와 캄보디아에 3개의 우물을 설치했다. 물 부족 국가인 캄보디아는 70만원이면 1개의 우물을 팔 수 있다.
월드쉐어 식수지원사업 담당자는 "우물은 파는 수심에 따라 드는 비용이 천차만별이다. 보통 한 번의 공연 수익금을 통으로 기부했을 때 하나의 우물을 팔 수 있다"며 "캄보디아의 경우 깊이 파지 않아도 물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설비할 돈이 없어서 많은 사람들이 빗물이나 오염된 물을 마신다"고 전했다.
연극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의 '샘물데이'는 매월 첫째 주 금요일 4시에 공연된다. 티켓 가격도 50% 할인된 1만원에 판매한다. 이 작품의 전용관인 대학로 오아시스극장과 강남공연장인 윤당아트홀 두 곳에서 모두 적용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작품의 일반 공연을 월드쉐어를 통해 예매할 경우 관람료의 20%를 할인 받을 수 있고, 관람료 중 5,000원을 다시 기부할 수 있다.
/뉴스테이지 최나희 기자,사진 월드쉐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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