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수교 17주년 기념 꽃꽂이 교류

   
한국과 중국의 수교 17주년을 기념해 제1회 한·중 친선우호 꽃꽂이 전시회 및 불우아동 돕기 기금모금 행사가 다음달 14-16일 베이징의 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된다.

11일 행사를 주최하는 재중국한국인회(회장 정효권)에 따르면 꽃꽂이 전시회는 `우호와 교류, 협력'을 주제로 지구촌 어린이의 꿈과 희망을 만들어 가는 제3세계 구호기관인 `월드쉐어(world share)'와 함께 한다.

중국화훼협회와 (사)국제꽃예술인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중국경제신문사, 베이징 에코플라워, 동방스타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한다.

행사는 `꽃 작품 전시회'와 `꽃꽂이 대회', `꽃꽂이 체험', `장애아동 돕기 기금 모금'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전시회는 중국 건국 60주년을 주제로 한 대형 작품전시와 특별초청 서예작가 전시회, 한·중 꽃디자이너들의 시연 등이 포함돼 있다.

정효권 회장은 "한·중 양국의 관계가 긴밀해짐에 따라 민간 교류 역시 나날이 많아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양국 국민 사이의 상호 이해 증진 및 민간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