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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크리스천 투데이 090806 ] 연극보고 기부하는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샘물데이

작성일
2009.08.14

연극보고 기부하는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샘물데이
극단 모시는 사람들, 매달 첫째주 금요일 기부공연

▲캄보디아에서 우물을 긷고 있는 어린이들. ⓒ월드쉐어 제공
작품성과 감동, 교훈을 고루 갖춘 대학로 대표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이 저개발국가 식수지원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극단 모시는사람들은 저개발국가 아동지원단체인 월드쉐어와 함께 매달 첫째주 금요일을 ‘샘물데이(Day)’로 지정, 이날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티켓 판매금 전부를 저개발국가 우물설치 비용으로 기부한다. 첫 샘물데이는 오는 7일 4시 공연.

이날은 배우들도 노개런티로 재능기부에 동참하며, 관객들은 자신의 티켓 비용이 그대로 직접적인 기부활동이 된다. 극단 측은 샘물데이에 많은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당 티켓을 50% 할인가(1만원)에 판매한다.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은 지난 2005년 초연된 창작극으로 누적 관객이 17만명에 이르며, 객석과 무대 사이 공간을 최소화한 전용관에서 공연되고 있다. 특히 극본이 내년 국어교과서에 지문으로 수록될 정도로 탄탄한 작품성을 자랑하는 ‘명품 연극’이다.

월드쉐어 김희기 팀장은 우물 설치사업에 대해 “오염된 식수를 마시고 설사병으로 죽어가는 어린이들이 연간 2백만명에 달하고, 물벼룩에 기생하는 기니아충 등에 감염돼 목숨을 잃거나 불구가 되는 숫자 역시 헤아릴 수 없다”며 “오염된 식수는 에이즈나 테러보다도 위험한 존재일 수 있어 이번 기회를 통해 좀더 많은 사람들에게 식수 문제를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