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세계 어린이 구호단체인 사단법인 월드쉐어(www.worldshare.or.kr)는 7일 오전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대사협)의 대학생 봉사단 65명을 이끌고 인도(21명), 필리핀(23명), 태국(21명) 3개국으로 출국했다. 이들은 7월 7일부터 22일까지 보름(필리핀은 7월 7일~7월 23일 16일)에 걸쳐 현지에서 지역개발 및 어린이 구호활동, 문화교류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봉사단의 주요 활동은 고아 그룹홈 시설 및 초등학교·도서관·도로의 보수작업이며 이는 벽화 그리기, 시설정비 등의 환경 개선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또한 현지 아이들을 위한 보건위생과 미술·음악·창의력 등의 교육을 진행하고, 현지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문화제를 개최하여 태권도 시범 및 부채춤 공연 등의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     © 나눔뉴스 편집국

 
 
 
 
 
 
 
 
 
 
 
 
 
 
 
 
 
 
 
 
 
 
 
 
 
 
 
 
 
 
 
 
 
 
 
 
 
 
 
 
 
 
 
 
 
대학생 봉사자들은 출발 전 수 차례의 아이디어 회의를 거쳐 봉사활동의 세부 내용을 직접 계획하여 참여도를 높였다. 특히 현지 아이들을 위한 아동도서기금 마련을 위해 야구장 음료판매, 자선바자회, 일일찻집 등을 기획하는 등 출국 전부터 대학생 특유의 열정을 선보였다. 

태국팀의 인솔을 맡은 월드쉐어 해외사업팀의 원은정 간사는 “대학생들의 열정과 순수함이 현지 어린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하며 “학생들이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봉사의 기쁨과 참 뜻을 느끼고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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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월드쉐어는 1997년 중국 지원 상업을 시작으로, 현재 전 세계 17개 국에 무료급식, 교육지원, 의료지원, 긴급구호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필리핀‧캄보디아‧미얀마‧라오스 등의 아시아 국가와 케냐‧탄자니아 등의 아프리카 국가를 포함한 15개 국에 그룹홈을 설립하여, 재해와 가난으로 힘들어 하는 아이들을 양육‧지원하고 있다. 또한 2007년부터는 전세계 NGO와 협력하여 자원봉사자를 파견, 의료지원‧긴급구호‧지역개발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세계에 곳곳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