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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프레스101116] 꽈배기로 아이티의 김탁구 키운다

작성일: 2010.11.18

꽈배기로 아이티의 김탁구 키운다

2010년11월16일 10시43분

[유니온프레스=이상민 기자] 월드쉐어는 함께하는 사랑밭, 사랑밭 새벽편지와 함께 공동으로 아이티 현지에 제빵소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현재 아이티에서는 한국 NGO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제빵소가 3곳이 있으나, 세 곳 모두 무료급식을 위한 소규모의 지원만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

이에 월드쉐어는 아이티 현지에 꽈배기를 만들 수 있는 제빵시설을 설립하고, 아이티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제빵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지원하기로 했다.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꽈배기, 카스테라, 소보루 빵이 없는 아이티에서 꽈배기는 인기상품일뿐 아니라, 이번 설립은 기존의 무료급식 지원을 넘어 아이티 주민들에게 자립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 주고 있다.

아이티 현지 담당자는 “지금 실업률이 높은 아이티는 물고기만 주기보다 잡는 법을 알려줘 자립을 도와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먼저 꽈배기를 만드는 제빵 기술을 전수하고, 동시에 실업자들에게 판매를 맡겨 고용창출을 유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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