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한국음식봉사단 최무영 단장과 박용배 부단장. ⓒ월드쉐어 제공

지난 19일 한국음식봉사단(단장 최무영)에서 월드쉐어에 필리핀 빈민가 선풍기 지원사업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국요리연구회 회원들로 구성된 한국음식봉사단은 지난 2008년 얼굴에 큰 종양을 갖고 태어난 필리핀 여자아이 세스의 수술비를 지원한 이후 필리핀에 꾸준히 사랑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필리핀한인총연합회와 함께 톤도 빈민 지역에서 ‘Love & Food’ 페스티벌을 개최, 지역주민 7천여명에게 무료 급식과 구충제 및 영양제 등의 생필품을 지원했다.

선풍기 지원사업은 지난 2008년 8월 2백대 기증을 시작으로 지난해 320대, 올해 3백대를 지원하게 됐다. 이번 지원으로 6백여명 이상의 필리핀인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것으로 기대된다.

최무영 단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 선풍기도 없이 지내는 필리핀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필리핀인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