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코디네이터들과 함께한 김은진 씨(맨 오른쪽). ⓒ월드쉐어 제공

월드쉐어에서 지난 4월 아이티로 파견한 중기 봉사자 김은진 씨가 3개월간의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지난 4일 귀국했다.

김은진 씨는 아이티 수도이자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포르토프랭스에서 ‘희망의 교실’ 설립과 레오간 지역 고아들을 위한 보육시설 건립 등 아동지원 사업을 위한 현지조사를 실시했다.

또 현지의 실질적인 필요를 파악해 아이티 재건에 관한 중장기적 사업의 구체적 방향에 대해 조사했다.

김 씨는 “많은 사람들이 아이티에 관심을 갖고 곳곳에서 후원금과 물품을 지원하고 있지만, 그들의 자립을 도울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월드쉐어는 김 씨의 조사와 보고서를 바탕으로 향후 아이티 지원을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8월 말쯤 다시 장기 봉사자를 파견한다는 계획이다.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