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월드쉐어는 지난 18일 오후, 경기도 시흥의 진말초등학교에서 지역공동 영재학급 학생들 40여명을 대상으로 글로벌리더 양성을 위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강의는 ‘세상은 왜 굶주릴까요? - 진흙쿠키를 먹는 아이들’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기아와 질병으로 고통받는 제3세계의 현황을 소개하고 진흙쿠키를 먹으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아이티 아이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진행되었다.


강의 중 학생들에게 아이티 현지에서 실제로 판매되고 있는 진흙쿠키를 보여주자 많은 관심과 질문들이 쏟아지기도 했다. 학생들은 직접 진흙쿠키를 만들어 보며 아이티 친구들에게 ‘희망의 글쓰기’ 시간을 함께 갖는 등 응원의 글을 통해 지구촌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식량난과 에너지 고갈 문제 등에 대해 함께 고민하였다. 이를통해, 혼자만 잘사는 인생이 아니라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나누기도 했다.


영재학급 담당교사는 “학생들이 이번 특강을 통해 세계의 식량난과 아이티 현지 상황을 가장 실제적으로 전해들을 수 있었으며,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와 꿈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월드쉐어는 외교통상부의 허가를 받은 NGO단체로서 제3세계 아이들을 위한 아동보육시설 그룹홈을 현재 15개 국가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1:1아동결연, 식수개선사업, 긴급구호, 해외봉사단 파견활동 등 전 세계 25개 국가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