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 NGO 월드쉐어는 ㈜KR산업 하남(만남의 광장)휴게소와 함께 최근 하남(만남의 광장)휴게소에서 필리핀 마닐라 톤도지역 빈민촌 주민들을 위한 '선풍기 지원 캠페인'(사진)을 진행했다.

월드쉐어는 "톤도지역 주민들은 여름철에 38∼39도까지 올라가는 고온다습한 환경에 오랫동안 노출돼 열사병, 열경련 등의 온열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다"며 "특히 체온조절능력과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와 노인들의 피해 사례가 가장 많고 그로인한 사망사례도 속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톤도 지역은 필리핀의 마닐라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쓰레기 매립지 내 형성된 커다란 판자촌이다.

월드쉐어는 이번 캠페인에서 톤도지역 주민들의 실상을 알리는 사진전시관과 '진흙쿠키', '페트병 신발'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을 운영했다.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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