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세계 저개발국가 아동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제구호NGO 월드쉐어(회장 권호경)와 함께 한 이번 봉사는 케냐 적도부근에 위치한 수부키아 빈민지역에 머물며, 저소득층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평소 접하기 힘든 음악, 미술, 체육 등 교육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해 환영을 받았다.

봉사단은 유치원 아이들을 위한 ‘희망의 도서관’과 ‘놀이터 만들기’ 노력봉사 프로그램과 함께 레크리에이션, 미니 운동회, 문화페스티벌 등 전통무용과 태권도 공연 시범 등을 선보였다.

한신대는 지난 2010년 5월, 월드쉐어와 해외봉사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 후 제3세계 빈곤아동들을 위한 해외봉사 및 구호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월드쉐어(worldshare.or.kr)는 1일에도 미라클(Miracle) 해외봉사단을 필리핀에 파견했다.

한편 굿피플(회장 김창명)도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재웅)와 함께 필리핀 아이따족 봉사를 위해 지난달 28일 출국했다.

필리핀 아이따족은 급격한 문명화를 피해 피나투보산으로 이주해 원시적인 군락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소수 부족이다. 이들은 차별과 만성적인 빈곤, 의료의 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있어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실정이다.

필리핀 카파스시 산타훌리아나 필리안 마을에서 2박 3일로 진행되는 이번 봉사활동 기간 동안 서울사이버대학교 사회봉사단은 아이따족을 위한 집짓기 봉사활동과 아이따족 주민들의 이·미용 봉사, 보건소 진료 등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아이따족 아이들을 위해 인형극 공연과 양치질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보건 위생 교육도 병행하게 된다.

김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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