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월드쉐어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교회협(NCCK), 밀가루 180톤 육로 통해 대북 지원
- 작성일
- 2011.11.10
NCCK(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오는 11일 북한 개성을 방문해 밀가루 180톤을 북한에 전달하고 돌아온다.
이번 대북 인도적 식량 지원에는 교회협의회 회원교단인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국기독교장로회, 대한성공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한반도에큐메니칼포럼(캐나다연합교회, 영국감리교회, 독일 헤센나사우주교회)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사단법인 월드쉐어 등이 참여하였으며, 밀가루 180톤 약 1억원어치다.
NCCK는 11일(금) 개성 봉동역에서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을 통해 밀가루 180톤을 북측에 전달하게 되며, 전달되는 밀가루는 평안북도 향산군 내에 있는 탁아소와 유치원 등에 지원된다.
NCCK는 또 이번 식량지원 이후 12월 초 평양을 거쳐 해당지역에서 밀가루 분배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식량 지원 인도에는 김기택 감독(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모두 8명이 동행하며, 11일 오전 8시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대북 인도적 지원 환송식을 가질 예정이다.
NCCK는 1차 대북 인도적 지원 후 통일부에서 영유아 및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제한된 식량지원(쌀 제외)을 허용함에 따라 지난 8월 18일 개성에서 조그련과 실무접촉을 가진 뒤 통일부에 분배계획서와 모니터링 계획서 등 필요한 서류를 갖추어 반출승인을 요청해 9일 반출이 허가됐다.
NCCK가 육로를 통해 식량을 지원하는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지난 5월에는 통일부가 대북 식량 지원 반출을 승인하지 않아 중국 애덕기금회를 통해 북한에 밀가루 172톤을 우회 지원한 바 있다.
기사링크: [매일경제] [연합뉴스] [노컷뉴스] [베리타스] [크리스천노컷뉴스] [통일뉴스] [뉴스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