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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카메룬) 방문 보고-1일
- 작성일
- 2006.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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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5월 8일에 떠나 방콕(5시간 30분)을 둘러 나이로비(9시간)에 도착하여 휴식을 취하고 다시 밤비행기로 카메룬(4시간 30분)으로 이동하여 카메룬에 도착하였습니다. 카메룬은 서부아프리카에 위치한 국가로 남한의 5배 면적과 1,600만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서부아프리카 중 1970년대 유전이 개발되면서 빠른 공업화를 이루어 1인당 국민소득이 800불에 이르고 있습니다. 25-35도 정도의 열대기후대에 속하여 일년 내내 고온이 계속됩니다. 약 230개의 종족이 함께 살고 있으며 프랑스와 영어를 공용어로 쓰고 있습니다. 서아프리카 지역에서는 문맹률이 낮은 편이지만 아직도 55%의 국민이 글을 읽고 쓸 수 있습니다. 1500년대부터 유럽인들이 들어오기 시작하며 노예무역에 끌려가면서부터 약탈이 시작되어 현지인들은 외국인 및 자본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은 상태로 치안도 좋지 않은 편입니다. 서부아프리카인들은 아프리카 지역에서 특히 강건한 편으로 타지역 흑인보다 노에 무역으로 이동간 사망률이 적어 유럽 노예상들이 선호하였다고 합니다. 11세기와 19세기에 이슬람의 2차례에 결친 진입과 아프리카 북부 지역의 이슬람 국가들의 영향으로 카메룬 북부 지역은 이슬람이 지배하고 있으며 부족들에 따라 종교도 함께 따라가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진학률은 75%이나 졸업률은 그보다 훨씬 작습니다. 1960년 프랑스로부터 독립된 이후 정치발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현재 대통령은 25년째 집권하고 있으나 정작 본인은 가족과 함께 1년 중 수개월을 외국에서 체류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카메룬은 말라리아와 황열병의 영향으로 년간 5세이하 아동 1,000명당 149명이 사망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황열병 지역의 17개국 중의 하나로 이 나라에는 황열병 예방접종이 있어야만 입국할 수 있으며, 외국인들은 말라리아 예방약을 먹고 방문하지만 현지인들은 말라리아에 걸린 것을 확인한 후 5일 정도의 치료를 받습니다. 또한 에이즈의 만연으로 인구 중 39만-81만명이 감영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매년 23만명이 고아가 되고 있지만 에이즈에 대하여 여성 중 16%만이 지식이 있으며 콘돔으로 예방 가능하다는 것을 아는 여성은 전체 여성 중 46%에 그쳐 에이즈는 계속 번져가고 있습니다. 특히 카메룬은 일부다처제가 시행되고 있어서 에이즈가 타지역보다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카메룬의 경제는 서아프리카 중에서는 낫다고 하지만 자국의 산업 기반이 약하여 강대국의 원조가 끊기면 국가 경제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는 상황입니다. 계속 경제가 어려웠으나 최근 카메룬을 식민통치했던 프랑스의 1,800억의 원조가 시작되면서 경기가 좋아지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들처럼 이 나라에는 부정부패가 만연하여 외국에서 원조 조건으로 부정부패 척결을 원조 조건으로 삼을 정도입니다. 월드아가페 우연식 한국 02-2683-9300 미국 1-213-477-5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