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조의지 기자] 4일 아이돌그룹 엠블랙 이준의 비공식 팬클럽(이준서포터즈, By My Self) 회원들이 우물파기 프로젝트에 후원했다.


이준의 팬클럽은 곧 다가오는 그의 생일을 맞아 "열악한 환경 속에 살아가는 미얀마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우물파기로 후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물파기 후원금은 팬클럽 홈페이지 '이준서포터즈(mblaq-joon.com)'와 'By My Self(worldsoony.com)'를 통해 팬들의 자발적 참여로 공동모금을 통해 이루어 졌다.


또한 엠블랙 데뷔 1주년을 기념해 지난 달부터 월드쉐어에서 진행하는 해외아동결연 사업을 통해 네 살된 에디오피아 여자아이 나르도스 젤랄레를 1대 1 결연 후원해 오고 있다.


팬클럽 측은 "연예인의 이름을 걸고 시작하는 기부활동이 좋은 의도와는 다르게 왜곡되어 비춰지는 경우들도 간혹 있어서 조금 망설였다. 하지만 이준이 팬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듯 미얀마 사람들에게도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을 전해주고자 후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저개발국가 지원단체 월드쉐어는 지구촌 곳곳에 생명의 우물을 파주고 있는 식수개선사업 우물파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기부를 통해 식수와 위생시설이 취약한 미얀마에 31번째 우물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조의지 기자 young@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