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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마닐라서울 090403] 판자촌 톤도지역 사랑의 음식 나누기]LOVE & FOOD

작성일
2009.05.29

[판자촌 톤도지역 사랑의 음식 나누기]LOVE & FOOD 

오는 5월3일~4일, 따뜻한 한류가 불어온다

 

[사진 왼쪽] 필리핀 마닐라 도심지와 대조적인 톤도지역 판자촌 전경

[사진 오른쪽] 소외된 곳을 찾아가 무료급식 봉사를 꾸준히 하고 있는 한국요리연구회 회원들

 

 
마닐라의 번화가 마카티 고층빌딩과는 대조적으로 오늘도 배고픈 아이들이 쓰레기 더미에서 먹을것을 찾아 헤매고 있는 판자촌 톤도지역에 따뜻한 한류가 불 예정이다.

 

바로 한국음식 요리전문가 10인방이 톤도 지역주민 40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식사를 제공하는 것.

 

오는 5월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Love&Food’이란 타이틀로 진행하는 무료급식행사는 저개발국가 아동들을 후원하는 NGO ‘사단법인 월드쉐어’와 수년간 국내 무료급식소 사업을 실시하는 사회복지법인 ‘함께하는 사랑밭’, 한국 전통의 맛을 전하는 ‘한국요리연구회’가 공동으로 후원하는 사랑의 음식 나누기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한국요리연구회 최영창 회장은 2년 전 필리핀 방문에서 얼굴에 종양을 가지고 태어난 여자아이의 수술비를 지원한 것이 계기가 되어 톤도 지역의 판자촌 실상을 알게 됐고 이후로 계속해서 톤도 지역을 후원하고 있다. 최영창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하루에 한끼도 식사를 해결하지 못하는 톤도 지역 주민들에게 한국의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전해지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행사 시작일인 5월3일에는 톤도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급식을 실시하고 톤도 지역 학생들을 위한 문구류와 의류도 기증할 예정이며 4일에는 ‘한국음식의 밤’을 개최한다.  한국요리연구회 회원이자 한국음식 요리전문가 10명은 각자의 바쁜 삶속에서도 쉬는 날까지 반납해가며 이번 행사 참여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한국인 봉사단 뿐만 아니라 필리핀 현지 비영리 NGO인 ZOTO 현지 자원 활동가들이 안내와 배식봉사 등을 지원하기로 해 양국의 자원 활동가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혜진 기자 wkdgpwls@manila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