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스토리

후원자님들과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나눔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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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홈

[그룹홈] 2025년 월드쉐어 새 그룹홈을 소개합니다! 4️⃣ 캄보디아 평안의집 그룹홈 1&2

작성일
202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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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캄보디아 반디민체이 지역에 그룹홈이 지어지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었는데요. 

지난 6월 1일, 캄보디아 그룹홈 평안의집 1·2가 드디어 아이들을 맞이했습니다.

  

이곳은 국경지대에 위치해 부모 없이 지내는 아이들이 많고, 빈곤과 방임으로 학업을 중단하거나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흔한 지역인데요. 월드쉐어는 이런 아이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공간, 따뜻한 돌봄과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그룹홈 조성을 추진해왔습니다.

 

 

남학생과 여학생이 각각 생활할 수 있도록, 교회 부속 건물을 리모델링해 두 동의 그룹홈을 마련했는데요.

 침실엔 이층 침대와 옷장, 선풍기 등 꼭 필요한 생활용품을 갖췄고, 공동 주방과 거실, 울타리까지 세심하게 준비해 아이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입소한 아이들은 대부분 가족의 부재나 생계의 어려움으로 보호받지 못했던 아동들인데요. 처음 그룹홈에 도착한 날, 아이들은 조심스레 공간을 둘러보다 이층 침대 위에 앉아 환하게 웃었습니다.

   

"이제는 마음 놓고 잘 수 있어서 좋아요. 

제 이불도 있고, 같이 밥 먹을 친구들도 있어요.”


“보모 선생님이 매일 아침 식사부터 

학교 생활까지 하나하나 챙겨주세요.

가족의 따뜻함이 이런 건가 봐요.”

 

- 그룹홈 입소아동 나으밍(가명), 둘체(가명)

 

아이들은 이곳에서 새롭게 시작되는 일상 속에서 학교생활도 착실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침마다 보모가 싸주시는 도시락을 들고 등교하고, 저녁엔 숙제를 함께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평범한 하루. 

그동안 누리지 못했던 ‘일상’이 아이들에게는 가장 특별한 변화입니다.

 


 

이 변화의 시작에 함께해주신 후원자님들께, 아이들의 웃음으로 감사를 전합니다.   

앞으로도 평안의 집 그룹홈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배우고, 성장하고, 꿈꿀 수 있도록

지금처럼 따뜻한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