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야기

후원자님들과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나눔의 현장,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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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쉐어] 아이들의 뜨거웠던 여름 이야기

작성일
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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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렬했던 여름 햇살도 조금씩 부드러워지는 요즘,

월드쉐어 아이들은 올 여름 특별한 추억을 쌓으며, 긴 여름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데요.

웃음과 설렘, 그리고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아이들은 어떤 여름을 보냈을까요?

 

📍키르기스스탄 – 지역아동센터의 활기찬 여름방학! 

 

키르기스스탄 판필로바 지역아동센터는 설립 이후 첫 여름방학을 맞은 지역 아동들을 위해 만들기 워크숍을 열었는데요. 전통 가옥 ‘유르타’를 직접 조립하며 유르타의 역사와 가옥 구조를 배우고, 색칠과 꾸미기 활동을 통해 창의력과 감각을 깨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공립 학교 외에 교육 기회가 턱없이 부족했던 판필로바군 아이들은 새로 생긴 지역아동센터 덕분에 방학 때에도 다양한 문화, 창의적 체험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번 방학 프로그램 또한 학생들의 호응과 참여가 뜨거웠고, 아동 교육에 대한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관심과 인식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은 방학 특별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다음 여름 방학에도 만들기 교실을 꼭 만들어주세요!”라며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과 함께, 센터와 월드쉐어에 감사인사를 잊지 않았습니다.

 

📍몽골 – 초원으로 떠난 여름휴가

 

몽골의 ‘우리집 · 사막의장미꽃 · 지식센터’ 3곳의 아이들은 드넓은 초원에서 여름휴가를 만끽했습니다. 천혜의 자연 속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가족의 의미를 더 깊이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초원의 동물들과 마음껏 뛰어놀고, 말타기, 물놀이 등 다양한 체험을 하며 여름을 온 몸으로 느꼈습니다. “이렇게 행복한 방학은 처음이에요”라는 아이들의 말에 후원자님이 선물한 따뜻한 시간이 그대로 담겨 있었습니다.

  

 

 

📍필리핀 – 뒷마당에서 펼쳐진 우리들의 여름캠프



 필리핀 자이레 그룹홈에서는 올해도 어김없이 ‘자이레 여름 캠프’가 열렸는데요. 

그룹홈 뒷마당 에서 4일 동안 ‘백야드 캠핑’을 즐겼습니다.

  

 

그룹홈 아이들과 그룹홈 보모 선생님, 그리고 그 가족들까지 한데 모인 캠프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텐트를 치고, 팀을 나눠 캠핑 요리 대회가 열렸습니다. 맛있는 식사와 함께 각종 게임과 공연이 펼쳐지며 아이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캠프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별빛 아래에서 함께 부른 노래와 활활 타오르는 캠프파이어의 추억은 그룹홈 아이들에게 ‘우리 집’의 정을 다시금 느끼게 하는 잊지 못할 여름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올 여름, 아이들은 후원자님의 따뜻한 사랑 속에

무덥지만, 그 어느때보다 행복한 여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도 월드쉐어는 교육·문화·생활 전반에서 아이들을 세심히 돌보고

건강한 일상 속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