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스토리
후원자님들과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나눔의 현장,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세계알비노의날] 2025년 알비노의 날 행사 후기 - 모두가 함께 만든 변화의 시작!
- 작성일
- 2025.07.08
지난 6월 12일~13일, 탄자니아 키고마 지역에서 열린
<2025 세계 알비노의 날> 행사에 월드쉐어가 함께했습니다.
탄자니아는 전 세계에서 알비노 인구 비율이 높은 나라 중 하나로, 많은 알비노 아동과 성인들이 피부질환과 시각장애는 물론, 사회적 차별과 폭력에 노출되어 있는데요. 이번 행사는 알비노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당사자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마련됐습니다.
행사에는 알비노 아동과 성인 약 300명을 포함해, 일반인들도 참여해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탄자니아 알비노협회(TAS)가 주최하고, 월드쉐어는 지원 단체로 참여하여 직접 부스 운영에 나섰습니다.
월드쉐어는 현장에서 직접 부스를 운영하며 알비노 참여자들을 위한 의료 검진과 보호용품을 지원했는데요. 함께한 의료진이 알비노 참여자들에게 시력 및 피부 검사를 진행하고,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건강 상담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또한, 햇볕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도록 생분해성 선크림, 긴팔 셔츠, 모자, 선글라스, 돔형 돋보기 등을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현장에서 선크림을 바르고, 받은 옷으로 갈아입으며 기뻐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행사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습니다.
행사중에는 탄자니아 국무총리 및 복지부 장관이 월드쉐어 부스를 찾기도 했는데요.
월드쉐어가 지원하는 알비노 관련 물품의 실용성과 사업 방향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어진 공식 행사에서 월드쉐어는 TAS로부터 감사패를 받아 그간의 지원과 협력에 대한 감사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행사 기간 내내 무대 공연과 지역 공동체의 참여가 어우러져 현장은 밝고 활기찼습니다.
알비노 참여자들도 공연자로 함께하며 자신감을 표현했고, 서로를 존중하며 차별 없이 하나가 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월드쉐어는 앞으로도 알비노 아동과 가족들이 존중받는 사회를 위해,
차별 없는 세상을 향한 실천을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