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스토리

후원자님들과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나눔의 현장,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세계 물의 날] 안전한 물, 모두의 권리를 위해!

작성일
2025.03.20

평년보다 따뜻한 겨울, 갑작스러운 폭우와 산사태.. 기후 변화가 가져온 일상의 변화는 해를 거듭하며 다양한 형태로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요. 현재 물 부족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상황을 초래하고 있고, 특히 취약국가에서는 점점 더 안전한 물을 구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3월 22일, 물 부족과 식수의 중요성을 알리고, 수자원 보전을 위해 <세계 물의 날>이 지정되었는데요. 작년 2024년엔 지구 평균 기온이 1.55도를 상승하며,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빠르게 녹고 있는 빙하의 보존(glacier Preservation)을 주제로 세계가 물 문제의 해결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의 물이 부족해 질수록, 관개시설 및 식수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은 더욱 고통받을 수밖에 없는데요. 식수 접근성이 떨어지는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가정은 물론, 마을의 공공 식수 시설이 부족해 각종 수인성 질병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이에 월드쉐어는 이러한 물 부족 국가 주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사용하고, 보건 위생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2024년 월드쉐어는 어떠한 노력을 해왔을까요?

 

💦필리핀 초등학교 우물 및 위생시설 설치

 

필리핀 잠발레스주는 지역 식수원 중 72.5%가 고장 나거나, 식수로서 적합하지 않을 정도로 식수 및 위생 환경이 열악한 지역이었는데요. 특히 아이들은 오염된 물을 마시면서 복통, 설사 콜레라 등 수인성 질환에 일상적으로 노출되어 있었습니다. 집에서 깨끗한 물을 쓸 수 없어 주민들과 아이들은 학교에 있는 우물로 식수를 해결했었지만, 주변 민가에서 유입되는 생활 오수로 인해 우물을 더 이상 식수로 쓸 수가 없었는데요. 

이에 월드쉐어는 필리핀 잠발레스 주 파렐/ 리저바/ 사팡바토 초등학교에 새 우물과 세면대와 화장실 등 식수 위생시설을 설치하였습니다. 이로써 600명 가까운 학생들과 2,000여 명의 마을 주민들이 건강한 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그뿐만 아니라 학생들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위생 교육을 진행하고, 학교 교직원과 관리 인력에 대한 유지 관리 교육을 통해 지속가능한 보건 위생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우간다 초등학교 우물 설치

 

아프리카 우간다의 부소가 지역의 주민들은 빗물이나 웅덩이에 고인 물을 정수하여 식수로 해결하는 가정이 많았는데요. 마을에서 물을 구하기 어렵다 보니 아이들 또한 학교 대신 물 긷는 노동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이에 월드쉐어는 우간다 부소가 지역의 불라갈라 초등학교에 우물을 설치했습니다. 24년 하반기부터 수맥 조사를 거쳐 수량이 확보되는 지점을 찾았고, 24년 11월 드디어 불라갈라 초등학교 안에 우물을 완공을 할 수 있었는데요. 아이들과 주민들이 해당 우물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아이들은 학교 수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작년 후원자님들의 꾸준한 관심과 따뜻한 참여로 필리핀, 우간다, 캄보디아 등 식수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에 식수원을 공급하고, 위생시설을 설치하여 아이들의 삶을 더욱 건강하게 지원할 수 있었는데요. 올해에도 월드쉐어는 <워터쉐어> 캠페인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올해 첫 워터쉐어 캠페인은 ‘캄보디아’에서 시작되는데요. 매일 마시는 물 한 잔이 귀한 캄보디아 아이들이 기존 지원한 우물을 꾸준히 사용할 수 있도록 캄보디아 학교 우물에 정수 필터 설치를 지원하여 지속 가능한 식수 공급과 건강한 위생 환경을 제공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