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에는 과테말라의 독립 기념일이 있었는데요. 스페인의 식민지에서 독립한 지 203주년을 맞이해 월드쉐어 과테말라 지부에서는 공부방이 위치한 마을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거리 행진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9월에는 과테말라의 독립 기념일이 있었는데요. 스페인의 식민지에서 독립한 지 203주년을 맞이해 월드쉐어 과테말라 지부에서는 공부방이 위치한 마을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거리 행진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독립 기념일 행진은 공부방에서 진행하는 가장 큰 행사로 지역 주민들과 마을이 함께하는 행사로 자리 잡았는데요. 올해부터는 지역 구청의 협조로 사립학교, 공립학교 학생들이 참여하여, 약 470명의 아이들과 지역 주민들이 거리 행진을 함께 했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사립학교의 교내 음악 밴드가 참여해, 이들의 연주에 맞춰 더욱 흥겨운 행진이 되었습니다.

이번 거리 행진을 고대하던 공부방 아이들은 축제 준비에도 진심이었는데요. 손수 만든 독립 기념일 관련 코스프레 의상과 과테말라 전통 축제 의상을 선보이며, 어른과 아이들 모두 신나는 축제 행진을 즐겼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월드쉐어가 공부방을 통해 만들어가는 지역의 긍정적인 변화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고, 공부방 아이들에게도 거리 행진을 통해 자신감과 함께 공부의 의지를 북돋울 수 있었습니다.

 월드쉐어는 과테말라 내 우범지역 중 하나로 문맹률이 높았던 믹스코 지역의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믹스코 6지역 및 사코흐 그란데 지역에서 2개의 공부방을 운영해 오고 있는데요.

아이들은 주 1회 공부방 수업을 통해 글쓰기, 연산 등 필수 학습 역량을 키우고 있으며, 다양한 학부모 교육과 지역 행사를 통해 지역 사회가 함께 아이들의 교육에 참여함으로써 지역 성장의 동력으로서 교육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과테말라 공부방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시는 후원자님께 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