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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구호] 네팔 지진 피해지역 긴급구호를 진행했습니다

작성일
202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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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3일 모두가 잠든 시간 네팔을 덮친 규모 6.4의 강진.  

주민들은 잠결에 뛰어나와 황급히 대피하려 했지만 

어둠과 무너진 건물 잔해로 인해 미처 대피하지 못한 사람들 

최소 157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번 지진은 지난 2015년 네팔 대지진으로 9,000여명이 사망한 이후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지진으로, 그날의 악몽이 다시 떠오르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특히 이번 지진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꺼르날리 주 자자르콧 지역의 경우 

432개 학교 중 290곳, 1만 명 이상의 학생이 피해를 입었으며, 

학생과 교사 중에도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자자르콧은 산악지대가 대부분이어서 접근이 어렵고, 

도로 상황도 좋지 않아 정부 및 구호단체들의 구호물품 전달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던 지역이었습니다.

 


추위에 약한 어린이와 여성을 포함, 지진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방수포 텐트와 짚으로 엮은 

지붕이 있는 헛간을 임시거처 삼아 생활하고 있었는데요. 

계속되는 추위와 열악한 환경으로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월드쉐어는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도 구호물품 전달이 필요하다는 

지방정부의 의견을 수렴하여 체다가드 지역 7, 9에 배포센터를 설치하고, 

그동안 지원을 받지 못했던 지역 주민 400여 명을 위해 긴급구호를 진행했습니다.

 


추위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에게 매트리스와 담요, 겨울 점퍼, 장갑, 양말, 모자 등의 방한용품이 지원되었는데요.

더불어 학교가 무너져 수업을 진행하지 못하는 교사와 학생들을 위한 임시 교실용 구호 텐트 또한 전달했습니다.

 


갑작스럽게 일어난 지진에 점퍼나 외투를 챙기지 못한 사람들은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반팔에 슬리퍼 차림으로 온몸을 떨며 구호 물품을 받으러 오기도 했습니다.


 

 

 

 

세 아이와 함께 지원물품을 받으러 온 한 어머니는 

“아이들이 오들오들 떨며 너무 추워했는데 따뜻한 이불과 점퍼를 받아 너무너무 행복하다” 며 

월드쉐어와 후원자님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체다가드 부시장도 “환경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구호 활동을 

수행해 주어서 매우 감사드립니다” 라며 감사 인사를 전함과 동시에 

“지진 피해로 인한 주거 및 교육 시설 재건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 며 

지속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여러분이 보내주신 긴급구호 후원금을 통해 

빠르고 효과적인 지진피해 긴급구호 진행이 가능했습니다. 

나누어주신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월드쉐어는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 상황에 대응하여, 

소외된 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월드쉐어의 긴급구호 사업에 지속적인 도움을 주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버튼을 통해 후원에 참여해 주세요.

여러분의 소중한 나눔이 모여 많은 사람들을 살리는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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