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스토리
후원자님들과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나눔의 현장,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그룹홈] 태어나자마자 아파야 했던 아이티 소녀 가엘의 이야기
- 작성일
- 2023.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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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얼굴도 기억하지 못합니다.
가엘의 어머니는 가엘을 낳음과 동시에 돌아가셨는데요.
아버지는 자신의 여동생에게 가엘을 맡긴 후
어디론가 훌쩍 떠나버리셨습니다.
이렇게 어린 나이부터 큰 상처를 안은 채 자란 가엘.
가엘은 어려서부터 몸이 약해 조금만 뛰거나
무리하면 숨쉬기 힘들어하며 아파했습니다.
병원의 진단 결과, 가엘의 심장에 문제가 있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듣게 되었는데요.
믿기지 않는 사실에 다른 병원에도 방문하였지만
똑같은 진단을 받게 될 뿐이었습니다.
가엘의 심장병은 아이티에서는
쉽게 고칠 수 없을 뿐더러,
비용 또한 감당할 수 없는 큰 금액이었습니다.
기적과 같은 기회를 얻어 한국에 방문하여
수술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양질의 치료를 받은 후 이제는
조금씩 뛰어다닐 수 있을 정도로 회복하게 된 가엘.
고모는 건강을 되찾은 가엘이
다른 또래 아이들처럼 자신이 해준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누리고 살기를 바랐는데요.
그렇게 가엘은 치료가 끝난 후 소개를 거쳐
월드쉐어 걸스홈에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그룹홈에 입소하고 지낸 지 어느덧
일 년이 되어가는 가엘은 올해 열 살입니다.
가엘은 늘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성실한 아이인데요.
교복을 입고 자신이 좋아하는 양말과 구두를 신고
아침마다 학교에 갈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간단한 음식을 만들어 걸스홈 자매들에게
나눠주는 것을 좋아하는 가엘.
가엘이 언제나 희망을 잃지 않고 지금처럼 웃으며
성장할 수 있기를 많은 응원 부탁드리며,
전 세계에 있는 아이를 구하는 월드쉐어
그룹홈 캠페인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