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스토리

후원자님들과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나눔의 현장,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HOME > 소통공감 > 나눔스토리

[미라클스쿨] 읽는 게 힘이다! 부르키나파소 아이들을 위한 <나눔센터 공부방>

작성일
2023.07.17
SNS 공유하기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해주세요.

  • 페이스북
  • 카카오
  • 네이버블로그
  • url 복사

 

아프리카 서쪽 내륙에 위치한 나라 부르키나파소에서는

아직까지 10명 중 6명의 사람이 글을 읽지 못합니다. 

(2021년 기준 부르키나파소 식자율 46.04%

출처: 유네스코 통계청)

 

부르키나파소 파라코바 마을은 전기와

수도시설조차 없는 낙후지역인데요.

공장이나 일반 사업장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이곳에서 마을 주민들은 주로 남의 토지를 빌려 일하고

가축을 기르며 생계를 유지합니다.

 

 

파라코바에는 국립 초등학교와 사립 초등학교

각 1개씩이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는 

교육시설의 전부로, 경제적 어려움 속에 놓인

많은 아동이 기초적인 교육조차 받지 못하며 살아가는데요. 

기초학력을 향상할 수 있는 학교의 부재와 경제 구조상

파라코바에서 가난의 대물림을 끊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월드쉐어 부르키나파소 지부는 

가난과 종교로 인해, 여자이기 때문에

교육의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지난 4월 공부방을 열었는데요.

나눔센터 공부방에서는 현재 

10 ~ 15세 아동 50명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수업은 일주일에 세 번씩 열리고 있는데요. 

이곳에서 정식 초등학교 교사 자격증을 가진 선생님과 함께

프랑스어와 수학을 배우고 있습니다.

최근 아이들은 알파벳 철자 익히기와 

자음, 모음 배우기에 열심인데요.

더불어 덧셈, 뺄셈 실력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다른 또래 친구들은 읽을 줄 아는 글을 

읽을 줄 모른다는 건 속상한 일이었는데, 

이곳에서 한 글자씩 배워나가고 있어요! 

점점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아요!” 

 

-공부방 참여 아동 인터뷰 중- 

 

 

부르키나파소 아이들이 교육의 힘을 통해 

반짝이는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희망을 선물해주신

 후원자님께 감사드립니다. 

Merci beaucoup!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