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가르침은, 아이에게 웃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다.”

-니체-

월드쉐어 과테말라 지부에서는 저소득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기초 수학과 글을 읽고 쓰는 방법, 현장체험학습 등 다양한 창의적 활동을 경험하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공부방에서는 올 6월에 공부방 아이들의 부모님을 초청하는 특별한 교육의 자리를 마련했는데요. 

6월 1일부터 9일까지 총 4번에 걸쳐 열린 이번 [학부모 역량 강화교육]에는 총 116명의 학부모님이 참석해주셨습니다.

교육은 심리학을 전공한 세실리아 강사님께서 진행해주셨는데요. 강의 내용은 ‘자녀 양육자로서 내 감정 확인하기’부터 ‘자녀와 올바른 소통하기’, ‘자녀의 감정에 긍정적으로 공감해주는 방법’ 등이 포함되어있었습니다. 

학부모님들은 강연을 들으며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부모님들 중 많은 분이 “자신들도 자랄 때, 부모님의 감정 학대와 무관심을 경험했는데, 자신 또한 자녀에게 똑같이 행동하는 모습을 느낀 적이 있다.”는 고백을 털어놓았습니다. 

고백이 끝난 후 강사님을 주축으로 다 함께 공감하고 서로에게 위로와 격려의 말을 나누었는데요. 격려와 위안을 받은 학부모님들로 인해 공부방은 금세 눈물바다가 되었습니다. 

“비엔! 비엔! 비엔! (좋다)”  

마지막으로 서로를 격려하는 구호를 다 함께 반복해 외치며 강연은 마무리되었는데요.

월드쉐어 과테말라 이지은 지부장님은 “월드쉐어는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 사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며, 아이들이 집에서도 공부할 수 있도록 교재 또한 꾸준히 발간하여 아이들이 학습을 멈추지 않도록 하겠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아이와 가정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과테말라 공부방에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리며, 월드쉐어는 앞으로도 소외된 아이들을 위한 교육지원 활동을 부지런히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