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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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스쿨] 문해력을 통해 아이티에 희망이라는 씨앗을 심습니다🌳

작성일
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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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많은 땅’이라는 뜻의 아이티. 아이티는 대통령이 암살당한 후 거의 무정부상태로 각종 테러와 범죄가 일어나는 대혼란의 시기를 겪고 있는데요. 갱단이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90%를 장악하여 현재 많은 학교와 병원이 문을 닫았으며, 시민들은 음식을 구하지 못해 기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 안에서도 아이티 아이들이 안전한 배움터를 통해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을 수 있도록 월드쉐어는 포르토프랭스 투찌에 마을에서 학교를 열어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곳에서 아이들에게 든든한 끼니와 함께 문해교실을 통해 글을 읽고 쓸 줄 아는 힘을 전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학부모를 위한 문해교실도 함께 운영하였는데요. 이곳의 학부모 대부분은 정규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을뿐더러, 문맹률이 높아 직업을 선택할 기회가 적었습니다. 이들은 더 나은 일자리를 꿈꾸지 못한 채 단순노동만으로 생계를 이어갈 뿐이었는데요. 문해교실을 통해 교육의 부재로 자녀에게 가난을 대물림해야 했던 아이티 주민들에게 삶을 바꿀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글을 배워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아들이 모르는 단어를 물어봐도 대답해주기 어려웠어요. 아직 서투르지만 이제 한 글자, 한 글자씩 천천히 읽을 수 있게 되었어요. 너무 기쁘고 감사해요.” -문해교실 참여자 학부모 인터뷰 중- 

아직도 아이티의 많은 아이들이 온갖 결핍에 시달리며, 도움의 손길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포르토프랭스에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시는 후원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