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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홈] 언제나 긍정적으로😆 로뎀 그룹홈 아이들의 함께하는 성장기

작성일
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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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태국 로뎀 그룹홈 아이들은 태국의 전통 새해인 ‘송크란’을 맞이하여 오순도순 행복한 하루를 보냈는데요. 후원자님의 울타리 안에서 성장해가는 아이들의 성장기를 소개합니다. 

아이들은 커가면서 하나둘 사춘기를 지나고 있는데요. 요즘 아이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나를 찾아가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최근 그동안 해보지 않은 다양한 것을 시도해보며 자신이 잘하는 것과 자신 없는 것,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꺼리는 게 무엇인지 알아가는 중인데요. 아이들은 송크란 명절을 맞이하여 이른 오전부터 그동안 배워보고 싶었던 베이킹 시간을 가졌습니다.  

베이킹 모임의 리더는 가장 맏언니인 열아홉 살 아동 ‘찜’이었는데요. 찜은 최근까지 많이 혼란스러운 시기를 겪었습니다. 형편이 어려운 외할머니 손에서 자라다가 학교에 다니기 위해 그룹홈에 오게 된 찜은 또래보다 키가 월등히 큰 편이었는데요. 의기소침한 성격이었던 찜은 자신의 키를 콤플렉스로 생각하고 늘 구부정한 자세로 다니기 일쑤였습니다. 그 모습을 안쓰럽게 본 보모는 찜에게 베이킹 등 여러 요리 방법들을 알려주었는데요. 자신이 직접 만든 간단한 음식들을 그룹홈 자매들과 함께 나누어 먹고, ‘음식이 너무 맛있다’, ‘요리에 재능이 있는 것 같다’는 보모와 동생들의 칭찬을 들으며 찜은 점점 자신감을 찾고 적극적인 아이로 변했습니다. 


아이들은 지난 방학부터 그룹홈에서 지원해준 영어 특별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평소 영어에 자신이 없었던 그룹홈 아이들은 팝송, 재밌는 게임 등 다양한 참여적 활동을 통해 영어를 익히며 영어 공부에 재미를 붙였는데요. 주 2회의 특별수업을 꾸준히 들은 결과, 아이들은 점점 영어문장 말하는 것에 자신감 갖게 되었으며 영어성적도 많이 향상하였습니다.

로뎀 그룹홈 아이들은 서로를 본보기 삼아 배우며 책임감 있고 긍정적인 사람으로 성장하려고 노력합니다. 아이들이 이곳에 오기 전에는 상상해보지도 못한 많은 행복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응원해주시는 후원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월드쉐어는 앞으로 전 세계 더 많은 아이들에게 행복을 주기 위해 찾아 나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