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 U, U자로 시작하는 말♪ Uvas 포도! Uniforme 교복! Unicornio 유니콘! 

아이들의 공책에 빼곡히 적힌 알파벳들. 오늘도 과테말라 공부방 아이들은 수업 시간에 배운 알파벳을 신이 나서 흥얼흥얼 불러봅니다. 

월드쉐어는 신체적 장애 또는 경제적인 빈곤을 겪는 과테말라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을 열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아이들이 꿈을 갖고 성실한 사회인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올해 12살이 된 소피아는 공부방에 들어오기 전까지만 해도 학교에서 사칙연산을 배우지 못해 수학 시간을 힘들어했는데요. 월드쉐어 공부방에 다니게 된 지 8개월이 된 현재 소피아는 덧셈, 뺄셈에 이어 곱셈, 나눗셈까지 할 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제 친구들이 자기에게 모르는 문제를 물어보면 친절하게 알려주는 소피아는 유치원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하는데요. 아이들에게 길에 있는 꽃이름들을 알려주고 많은 동화책을 읽어주는 멋지고 착한 선생님이 되는 것이 꿈이라고 합니다. 

과테말라 공부방 아이들의 빼곡한 손글씨가 담긴 공책이 한 권 두 권 모여 미래세대를 이끄는 참된 어른으로 성장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데요. 공부방 아이들과 전 세계 아이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선물하는 교육지원 캠페인 미라클스쿨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