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 토크막 마을은 수도 비슈케크로부터 약 7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외곽지역입니다. 이곳엔 68,000명이 넘는 인구가 살고 있지만, 마을에 공장이나 산업기반시설이 전혀 마련되어있지 않아 사람들은 대체로 일용직을 전전하며 살아가는데요. 네 명 중 한 명이 저소득층일 정도로 경제적으로 열악한 가정이 밀집된 지역입니다.  

월드쉐어 키르기스스탄 지부는 토크막 마을 학교 아이들을 포함하여, 카라즈가츠 학교, 21번 청각장애 학교 등 취약계층이 다수인 학교 아이들을 대상으로 링크하트 해외아동결연을 진행하며 도움을 전하고 있는데요. 지난 4월, 후원자님의 사랑을 전달하는 결연선물 전달식과 동시에 영양 지식에 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려운 형편으로 인해 건강한 음식을 챙겨 먹지 못할 뿐더러 올바른 식습관에 대해 배워본 적 없는 아이들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는데요. 탄산음료 등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음식을 이용한 간단한 실험과 재밌는 상황극을 통해 아이들은 균형 잡힌 영양소의 중요성을 쉽게 이해했습니다.

교육이 끝난 후 아이들에게 3개월 치의 비타민과 견과류를 나눠주었는데요.

더하여 아이들이 앞으로 더욱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의미로 책가방과 책을 선물했습니다.

월드쉐어는 하반기 결연전달식을 통해 비타민을 추가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2차 영양교육과 식량 교육을 진행할 예정인데요. 이번 링크하트 결연선물 전달식을 통해 결연아동의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좋은 비타민을 먹을 수 있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는 말을 입을 모아 전했습니다.

먼 곳에 있는 아이들에게 언제나 한결같이 사랑을 전해주시며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후원자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월드쉐어는 도움이 필요한 아동 한 명 한 명의 삶을 변화시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