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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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 쨍쨍! 맑은 날씨의 어린이날을 보내는 태국 똔마이림남 그룹홈 아이들 🌱

작성일
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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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과 감사를 표현할 날이 가득한 5월! 여러분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행복한 5월 첫 주를 보내셨나요? 지난주 금요일이었던 어린이날은 어른과 아이 모두가 신나는 하루를 보냈을 것 같은데요.  

우리나라와 달리 1월에 어린이날을 보내는 나라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우기와 건기를 가진 나라 태국인데요. 태국의 어린이날은 제정될 당시 10월이었지만, 매년 1월 둘째 주 토요일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10월에 우기가 겹쳐 어린이날에 비가 오는 경우가 많아 아이들이 맑은 날씨의 어린이날을 즐길 수 있도록 가장 비가 적게 내리는 1월로 바꿨기 때문인데요. 지난 1월 14일, 똔마이림남 그룹홈 아이들 역시 잊지 못할 어린이날을 보냈습니다. 똔마이림남 아이들의 어린이날을 소개합니다.

열두 살 프레는 어린이날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 바쁘게 움직입니다. 오늘 저녁 마나의 생일을 축하할 케이크를 만들기 위해서인데요. 얼마 남지 않은 마나의 열 번째 생일을 오늘 미리 축하해주기 위해 보모의 어깨너머로 배운 솜씨로 정성껏 반죽을 만들고 케이크 위에 데코를 완성했습니다.  


이후 아이들에게 새 옷을 사주고 오랜만에 맛있는 외식을 하기 위해 똔마이림남 그룹홈 아이들과 보모는 함께 백화점으로 나섰습니다. 백화점은 들뜬 표정의 어린이들로 북적였는데요. 어린이를 위한 재미있는 이벤트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룹홈 아이들 역시 나무토막 쌓기, 미로찾기 등 여러 활동에 참여하며 스템프를 부지런히 모았습니다. 

모은 스템프로 이벤트에 응모한 아이들은 당첨을 확인하러 갔는데요. 정말 놀랍게도 어린이날 선물을 받을 당첨자로 뿌이와 마나의 이름이 호명되었습니다. 자신의 이름이 불리고 깜짝 놀란 아이들은 어안이 벙벙한 상태로 무대 위로 올라 인형과 선물을 받았는데요. 아이들은 뜻밖의 선물에 매우 기뻐했습니다.


선물을 받고 신난 아이들은 점심으로 맛있는 치킨을 먹고 집에 돌아가 마나의 열 번째 생일을 축하해주었는데요. 마나는 오늘 백화점에서 예쁜 선물도 받고 언니와 보모가 정성껏 만들어준 케이크도 먹는 특별한 하루를 보내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각자의 아픔과 상처를 지닌 아이들이 이곳 그룹홈에 모여 여느 어린이들처럼 건강하게 웃으며 자랄 수 있도록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모든 후원자님들께 감사드리며, 월드쉐어는 아이들의 행복과 건강을 1순위로 행동하며 지원을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