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보는 동물이 잔뜩 있어요!”

노란 버스를 타고 평소와 다른 새로운 곳에 도착한 드림센터 아이들. 이곳은 어디일까요?

지난 4월 19일, 드림센터 아이들은 봄을 맞이하며 부모님, 선생님들과 함께 동물원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나들이는 아동 40명과 보호자 40명, 그리고 드림센터 선생님들을 포함한 직원 14명의 대인원이 함께했는데요. 감사하게도 드림센터가 위치한 믹스코 시에서 버스 두 대를 제공해주어 많은 인원이 안전하게 동물원으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동물원 나들이는 단순한 소풍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장애아동들이 앞으로 살아가며 마주하게 될 바깥 활동과 외부적인 자극을 선생님, 부모님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체험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기획되었는데요. 아이들은 이번 활동에서 선생님들과 동물원 직원들의 인솔하에 직접 작은 동물을 만져보며 촉각으로 동물을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와 둘이 맘먹고 나들이하려면 휠체어 때문에 멀리 가기도 힘들고, 사람들의 시선도 아이에게 혹시나 상처가 될까 봐 좀처럼 나가지 못했습니다. 오늘 드림센터를 통해 아이와 동물원에 오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드림센터 수혜아동 학부모 인터뷰 중- 

매일 집에서 똑같은 일상을 보내야 했던 과테말라 장애아동들의 마음속에 꽃을 심어주신 후원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월드쉐어는 전 세계 모든 장애아동이 사회적 소외를 느끼지 않는 그날까지 힘껏 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