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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 대해 배우는 시간! 베트남 람동성 아이들과 함께한 <아동인권교육>수업

작성일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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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오늘날, 학교 교실이 없다는 이유로 수업을 듣지 못한다면 여러분은 어떠실 것 같나요? 

베트남에서 도심에서 밀려난 이주민이 모여 사는 중부 고원지대, 람동성.

그 안에서도 바오람현 록떤읍은 소수민족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인 동시에 바오람현 내에서 가장 소득 수준이 낮은 곳인데요.

이곳은 아이들을 위한 교육시설도 매우 열악하여 유치원, 초등학교 한 곳과 초중학교 두 곳 총 4곳의 교육기관만이 존재합니다. 이로는 아동 수에 비해 교실 수가 턱없이 부족하여 오전 오후로 나누어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번갈아 수업을 듣고 있는 상황인데요.

열악한 교육환경에 놓인 아이들을 위해 월드쉐어는 아동센터를 운영하며 아이들에게 교과과정 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과 독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 아동센터에서는 특별한 교육의 날을 가졌습니다. 

이날은 영어, 수학 수업이 아닌 <아동 권리>에 관한 수업을 진행했는데요.

이번에 진행한 교육은 문화와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미성년의 여자아이를 강제로 결혼시키는 ‘조혼’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월드쉐어는 교육을 통해 조혼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고자 조혼의 위험성을 상기시키고 성적 자기결정권을 인지시켰는데요. 아이들은 권리에 대한 생각과 앞으로의 다짐을 발표하며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더하여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아동권리 교육 또한 진행되었는데요. 

아이들에게 인권에 대해 어떠한 태도로 가르쳐야 하며, 아이들이 건강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교육 방법을 가져야 하는지 배우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한 마을이 도와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미래를 밝게 비추는 사람으로 클 수 있도록, 월드쉐어 교육지원 캠페인 미라클스쿨에 동참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월드쉐어는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더 많은 세상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