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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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구호] 재난으로 고통받는 곳에 보금자리를 짓습니다

작성일
202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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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아이티, 무너진 집들 사이로 고통스러운 비명과 울음소리가 터져 나옵니다. 

2021년 8월, 규모 7.2의 강진이 아이티를 덮치고, 주민들은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었는데요.

길거리는 가족을 잃은 절망과 더불어 무너진 집을 공허한 눈으로 바라보며 갈 곳을 잃고 주저앉은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월드쉐어는 수도 및 그 외 다른 지역에 비해 정부나 타 기관의 지원으로부터 소외되어 피해복구가 이뤄지지 않은 니프 지역 긴급구호에 나섰습니다. 지진으로 집을 잃은 니프 지역 주민들에게 생활공간을 마련해주고 일상을 되찾아주기 위해 주택 재건공사를 시작했는데요. 건축비 상승으로 인한 예산 변경과 건축공법 전환 등 완공되기 전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그렇게 주민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원하는 집을 지어주기 위해 노력한 결과, 2022년 11월 니프 주민들을 위한 집들이 모두 완공되었습니다. 



니프 주민들은 새로 생긴 튼튼한 집의 열쇠를 전달받고 설레는 마음으로 문을 열어보았습니다. 

주택재건 수혜자 루이스 할머니는 아픈 손녀딸과 함께 새집에 들어와 기쁨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집을 둘러본 후 주택 공사 때 집에 함께 설치한 가스스토브 사용법을 루이스 할머니께 알려드렸습니다.

할머니는 처음 가스로 하나씩 켜지는 불을 그렁그렁한 눈으로 바라보셨는데요. “대지진을 겪고 난 후 앞으로 나에겐 기쁜 일은 일어나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이렇게 손녀와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새 보금자리가 생기니 정말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갑작스럽게 닥친 지진 피해로 인해 아픔을 겪게 된 아이티 니프 지역 주민들을 도와주신 후원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월드쉐어는 앞으로도 재난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사람들을 한 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