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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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급식]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든든한 끼니를 선물합니다

작성일
202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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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en provecho! (부엔 쁘로베초, 잘 먹겠습니다!)

달그락거리는 바쁜 수저 소리와 함께

도미니카 아이들의 반가운 식사 인사가 들려옵니다.

 

라 쿠아바 지역 학교 아이들의

신나는 점심시간이 시작된 것인데요.

 

도미니카 라 쿠아바는 지역 주민 대부분의 가계수입이

최저임금 수입에 못 미칠 정도로 가난한 지역으로,

아동을 위한 복지나 교육 서비스가 매우 열악한 곳입니다.

 

특히 라 쿠아바 지역 내에서도

공립학교 델피노 알깐따라 학교와

꼴리브리 학교의 경우 경제적 취약계층인 아이들의

비율이 매우 높은 학교인데요.

 

학교에 급식 시스템이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아이들이 점심을 챙겨와야 했지만

가난한 형편으로 인해 빈손으로 등교하기 일쑤였습니다.

끼니를 먹지 못한 채 수업을 들어야 했던 아이들은

배고픔 때문에 공부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했는데요.

 

이는 아이들의 학습능률 저하로 이어졌으며,

더 나아가 ‘가난의 악순환’이라는 큰 문제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월드쉐어 도미니카 지부는 이 두 공립학교 아이들이

배고프지 않고 든든한 상태로 공부할 수 있도록

영양 만점의 급식과 간식을 제공해왔는데요. 

 

최근 알게 된 한 가지 사실은 아이들이 개학하고

오로지 월드쉐어가 제공한 한 끼 식사만으로

하루를 버틴다는 것이었습니다. 

 

돈을 벌어오느라 바쁜 부모님들은

아이들에게 밥을 챙겨줄 여유가 나지 않은 것인데요.

한창 성장기인 아이들이 하루 한 끼만의 급식을 먹는 것이 아닌,

보다 배부른 하루를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

월드쉐어는 아이들의 점심 제공에서 확장하여

아침 급식 또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후원자님의 소중한 나눔을 통해 아이들은

평소 자주 먹지 못하는 육류와 비타민C가 가득 담긴

채소와 과일로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더하여 아이들이 각자 위생적인 식기를 사용해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도시락통과 물통, 수저 또한 선물하였습니다. 

 

“매일 꼭두새벽에 일을 가야 하다 보니

아이가 배고픈 채로 학교에 가야 하는 것도

잘 신경 쓰지 못했는데, 아이가 학교에서 이렇게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 너무 감사하고

덕분에 마음이 놓여요.” 

 

-꼴리브리 학교 지원 아동 학부모 인터뷰 중-

  

 

도미니카 라 쿠아바 지역 아이들에게

사랑의 급식을 전해준 후원자님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며,

 

월드쉐어는 앞으로도 빈곤한 아이들의 끼니 해결과

건강한 성장을 위한 걸음을 멈추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