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1월 20일은 어린이의 기본권리를 인정하고 보호하기 위해 유엔이 지정한 세계 어린이의 날입니다. 

1989년 이날, 어린이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4대 권리를 보장하자는 유엔 아동권리협약이 채택되었는데요. 

이 4대 권리는 아동에게서 절대 빼앗을 수 없는 것으로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이 있습니다. 

월드쉐어도 아이들이 기본권리를 보장받으며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월드쉐어 도미니카 지부에서 운영 중인 지역아동센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맞벌이하는 부모님을 마냥 집에서 기다려야 했던 아이들. 아동보육시설이 부족한 마을에서 아이들에게 공평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월드쉐어는 마따고다, 엘리몽, 비자메자 지역에 아동센터를 설립했는데요. 

지난 10월 월드쉐어 도미니카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건강검진을 진행했습니다.

검진 항목으로는 키, 몸무게, 구강, 시력 그리고 혈액검사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무서워할 법도 한 혈액검사에서 아이들은 기특하게도 의젓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모든 검사를 마친 후 영양이 부족한 아이, 면역력이 부족한 아이를 위한 맞춤형 비상 소아약과 기초 영양제를 아이들에게 지급했습니다.

기초적인 의료혜택조차 받지 못했던 아이들이 후원자분들의 나눔 실천으로 인해 기본권리를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구 저편에 있는 어린이들의 수호천사가 되어주시는 후원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월드쉐어는 보살핌과 사랑이 필요한 어린이들이 모두 행복한 세계 어린이날이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