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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픔에 울부짖는 아이가 없는 날까지-아이티 아이들을 살리는 식량지원

작성일
202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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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극심한 식량난을 겪고 있는 나라, 아이티 

국민소득, 교육 수준과 같은 인간의 삶과 관련된 지표를 조사하여 발표하는 인간 개발 지수(Human Development Index)에서 189개의 나라 중 170위를 기록한 아이티는 연이은 지진, 홍수와 같은 자연재해뿐 아니라 정치적 불안정, 식량 가격 상승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유엔아동기금(UNICEF)에서 조사한 2021년 결과에 따르면 아이티에서 심각한 영양실조 상태인 5세 이하 어린이가 이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처럼 아이티의 많은 아동들은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받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버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월드쉐어 아이티 지부는 한창 자랄 아동기에 충분한 영양분을 섭취하지 못하는 투찌에 아이들을 위해 식량지원에 나섰는데요. 

흰 쌀, 검은 콩 등 평소 구하기 힘든 곡물들과 돼지고기, 고등어, 달걀, 빵 그리고 당근, 양파 등 영양 만점인 채소들까지 월드쉐어 투찌에 학교 아이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식량들이 옮겨지는 소리에 교실 밖으로 나온 아이들은 잔뜩 쌓인 식재료의 양을 보고 깜짝 놀랐는데요. 다시 자리에 돌아간 아이들은 맛있는 점심을 먹게 될 생각에 수업을 듣는 내내 싱글벙글 웃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즐거운 점심시간~! 아이들은 처음 맛보는 재료들에 말하는 것도 잠시 잊은 채 열심히 밥을 먹기 바빴는데요. 투찌에 학교 선생님인 루는 “음식이 구하기 힘든 시기인 요즘 아이들이 이토록 균형있는 식사를 할 수 있어 매우 감사하다”며 “이 모든게 한국에 계신 후원자님들 덕분이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살기 위해 진흙쿠키를 먹어야 했던 아이티 아이들.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아이들이 구호의 손길을 간절하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공복으로 잠을 청하는 아이티 아이들을 위해 한끼 지원으로 많은 관심과 나눔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