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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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아이 그리고 엄마를 위한 영양지원 프로젝트

작성일
202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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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 문명이 번성했던 곳이며, 국명 또한 ‘나무의 땅’을 의미하는 마야어에서 나온 과테말라.  

풍요와 비옥을 의미하는 이름과는 다르게 과테말라에서는 2022년 지금까지도 음식을 구할 데 없는 산모와 아기들이 배고픔을 견디며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ODIM 제공사진

 

2015년 과테말라 가정건강 조사에 따르면, 과테말라 Solola주의 5세 미만 아동 중 66%가 만성영양실조에 노출되어 있는데요. 또한 2021년 과테말라 보건청에서 발표한 급성영양실조 역학조사결과, Solola주는 과테말라 전체 341개의 시정부 중 가장 영양실조가 심각한 지역 중 하나로 선정되었습니다.

ODIM 제공사진

특히 Solola주 내에서도 아티틀란 호수 주변의 San Pablo & San Juan La Laguna 마을은 거주민의 대부분이 마야부족으로 이루어진 곳인데요. 도시와의 접근이 어렵고 자원이 부족하여 근대화가 아직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곳입니다. 이곳 마을 주민들은 관광객을 상대로 한 수공예품 판매를 벌이로 하며 생활하고 있으며 이들의 하루 평균 수입은 $5정도로 늘 식량 부족 문제와 건강문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월드쉐어 과테말라 지부는 지난 4월부터 과테말라 비영리단체인 *ODIM과 협력하여 San Pablo & San Juan La Laguna 지역 산모들과 영아의 건강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산모 및 수유모에게 영양소가 가득한 채소, 계란 등이 포함된 식료품키트와 비타민 그리고 영아를 위한 의류가 포함된 위생키트를 전달했습니다.

 

*The Organization for the Development of the Indigenous Maya (마야 토착민을 위한 비영리기관)


최근 한 아이의 엄마가 된 파멜라는 출산 후 먹을 것이 없어 그동안 영양가 있는 제대로 된 음식을 먹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는데요. 이런 지원을 받게 되어 무척 감사하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힘을 얻어 아이를 열심히 키우겠다는 다짐을 함께 전달했습니다. 

 

굶주림으로 인해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 영아 그리고 어머니들은 후원자분들이 보태주신 사랑 덕분에 힘든 시간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식량부족 문제로 신음하는 세계 곳곳의 사람들을 위한 월드쉐어 캠페인에 동참해주시는 모든 후원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